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2,3위 그룹과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여론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26%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1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5%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다.
이 지사는 전주 대비 3%p 하락했고, 윤 전총장은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홍 의원과 이 전 대표는 각각 1%p, 2%p 상승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이재명 지사 32%, 이낙연 전 대표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박용진 민주당 의원 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 순이다. 유보층은 36%다.
보수진영에선 홍준표 의원 26%, 윤석열 전 총장 21%, 유승민 전 의원 10%, 안철수 대표 4%, 원희룡 전 지사와 황교안 전 대표가 각 2%,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이 각 1% 순이다. 유보층은 3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