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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정권교체 대의'위해 尹선대위 상임고문직 수락"

김진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1/29 [09:23]

洪 "'정권교체 대의'위해 尹선대위 상임고문직 수락"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2/01/29 [09:23]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공천 등 선대위 합류 조건을 놓고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와 갈등을 빚었던 훙준표 의원이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9일 오전 SNS를 통해 정권교체 대의를 위해 지난번 윤 후보와 회동할 때 참여하기로 약속한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오해를 풀기위해 실무 협의에 나서준 후보측 이철규 의원, 우리측 안병용 실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홍 의원이 지난 19일 윤 후보와 만나 제시한 국정운영 담보 조치’ ‘처갓집 비리 엄단 선언등 두가지 선대위 합류 조건의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선대위 고문직을 수락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지난해 119일 국민의힘 경선이후 불거졌던 원팀 구성 논란에 사실상 종지부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더 이상 무도한 정권이 계속되어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7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和而不同'(화이부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홍 의원의 선대본부 참여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홍 의원은 해당 글에서 "힘든 결정을 해야 할 시점이다. 조지훈의 落花(낙화)를 읊조리면서 세상을 관조 할 수 있는 지혜를 가졌으면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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