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논란이 일고 있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제타격'을 옹호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12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우리 쪽으로 핵미사일 발사가 임박할 때는 선제타격으로 돌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 위협을 방지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고 거기에 핵이 탑재됐다고 하면 수도권에 도달해 대량 살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이내다. 요격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짐이 보일 때 저희 3축 체제 제일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고 하는 선제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아무리 가정적 상황이라고 해도 한반도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극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감시위성이나 정찰비행으로 그 정황이 확실할 때는 사전에 파악된 북의 핵시설 70여 곳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 행하는 최후의 결정”이라며 윤 후보의  '선제타격론’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