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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尹 "우리는 정권교체 깐부"에 洪 "역할 종료"

김진태 기자 | 기사입력 2021/11/07 [13:56]

원팀 ?....尹 "우리는 정권교체 깐부"에 洪 "역할 종료"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1/11/07 [13:56]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경선 주자 4인(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경선 주자 4인(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7일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을 '홍 선배'라고 지칭하며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며 사실상 선대위 원팀출발을 요청했다.

윤 후보는 이날 SNS에서 전당대회 후 첫날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면서도 지난 금요일 전당대회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정권 교체의 대의를 위해 홍준표 선배님과 다른 두 후보님이 보여주신 '원팀 정신'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보다 더 빛났던 홍 선배님의 짧은 메시지와 미소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제 수락 연설보다 훨씬 빛났다민과 당원에게 보여준 맏형다운 그 미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홍 의원은 이날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 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저는 경선을 다이내믹하게 만들고 안갯속 경선으로 흥행 성공을 하게 함으로써 그 역할은 종료됐다고 본다""사상 최초로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 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경선 직후에도 이번 대선에서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며 당 선대위에 참여에 우회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윤석열 후보의 원팀 선대위 출범은 일정 시간 진통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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