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38.8%, 이 후보는 33.2%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지지율 차이는 4%포인트에서 5.6%포인트로 벌어졌지만 오차 범위안이다..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 때보다 윤 후보는 3.3%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도 2.2%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8.4%, 정의당 심상정 후보 3.1%다.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53.4%,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36.7%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9%, 민주당 34.1%, 국민의당 4.9%, 정의당 4.5% 순이다. 윤 후보의 ‘정권 적폐 청산’ 발언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과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39.8%과 38.4%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TV조선과 조선일보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1,010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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