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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 전 도민에게 지원금 지급"...이낙연, "타 시·도민...걱정된다"

김진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8/13 [11:20]

이재명, "경기 전 도민에게 지원금 지급"...이낙연, "타 시·도민...걱정된다"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1/08/13 [11:20]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별 지급(소득상위 88%)하기로 한 정부 재난지원금에 대해 추가 재원을 마련해 경기도 전 도민에게 지급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3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시군과 도의회 건의를 바탕으로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의 당위성과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모든 도민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기도민은 모두 1인당 25만 원씩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추가 재원은 경기도가 3736억원, 시군은 415억을 부담한다.

이 지사는 전 도민 지급에 반대의견을 가진 시군은 자율판단에 따라 시군 매칭 없이 90%만 지급하는 것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그러면서 "정책은 진리가 아니므로 장단점과 찬반이 있을 수밖에 없고, 경기도의 입장과 다른 주장이나 대안 역시 존중되어야 마땅하다""그러나 그 다름이 바로 지방자치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 지사의 경기도 100% 지급 방안에 대해 야당은 물론 민주당 내 다른 대선 주자들도 정부와 국회가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선별 지급을 결정했는데 이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타 시·도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걱정된다""그 점을 충분히 고려했더라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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