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범여권 후보 단일화 작업에 본격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경선 후보가 1일 우상호 후보를 물리치고 당내 최종 후보로 선출된 데 따른 것이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과 정대진 시대전환 대변인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영선(민주당)·조정훈(시대전환) 후보 중 단일후보는 오는 8일 확정된다.
또다른 단일화의 축인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후보는 이날 민주당과의 협상 과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는 배수진을 쳤다..
한편 김진애 후보가 사퇴할 경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4번이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