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p 가까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과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1천42명에게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오 후보가 48.9%, 박 후보가 29.2%의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간 격차는 19.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이번 조사는 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조사가 시작된 22일부터 단일화 발표 당일인 23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 후보 52.5%, 박 후보 29.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7%, 민주당 23.5%, 국민의당 13.4%, 정의당 3.5%, 열린민주당 3.1% 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