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논산시의회(의장 김진호)는 9일 오전 10시 논산시농업기술센터 2층 상황실에서 논산시 농업인학습단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논산시 농업인 학습단체 활성화 위한 간담회’를 논산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실시했다.

논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6개 농업인단체인 농촌지도자회(회장 이찬주), 생활개선회(회장 이미숙), 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회장 권봉원), 딸기연구회(회장 강대석), 고추연구회(회장 김남선), 양돈연구회(회장 이규철)), 4-H회(회장 김선일), 4-H본부(회장 김종선), 귀농귀촌협의회(회장 서대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여건의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주체로의 역할강화와 연대감 조성 등 조직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업인학습단체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위한 6개 단체의 위기에 처해 있는 농업․농촌을 이끌어 가는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 등 진솔하고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김진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열악한 조건에서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논산시 농업인 학습단체 임원 및 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드린다.”며, “앞으로도 논산시 농업인 학습단체의 전통문화 계승과 학습단체 역량강화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건의한 사항들을 논산시 정책에 반영이 되도록 시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을 위해 농촌 교육·지도 기반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의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간담회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찬주 농촌지도자논산시연합회장은 “농업인의 현장애로사항 및 농가 소득 향상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농업인들도 논산농업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 농업인 학습단체 참석자들은 ▶논산시에서 농업인 단체 행사 도,중앙단위 행사를 하려고 해도 숙소가 없어 어려움이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리조트 등 숙박시설 ▶농민수당 조속히 확정 ▶딸기축제 글로벌화 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 조직 & 기구 설치 ▶딸기축제 추진위원회 법인화 하는 방안 ▶일반 농업임에도 산림과 소관 사업 보조비율이 40%로 적으니 시비 지원으로 보조비율을 동일 ▶연산대추축제 재배농업인보다는 상인위주의 축제라서 아쉬움이 있음 ▶태풍대비 배기펜사업, 자가발전기 사업 확대 추진 요망 ▶농업현장 환경관리 논산시에서 더 관심 가져 주기 바람, 농업용 폐자재 등으로 환경오염 심각 ▶논산딸기 저평가 되는 부분이  ▶영세 고령 농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사업 발굴 ▶기후변화, 품목다변화로 농업기술센터 직원 증원 ▶귀농귀촌인, 청년농업인에게 획기적 지원 ▶농업인 학습단체 역량강화 위한 해외연수비 지원요망(2년1기) ▶귀농인 유입위한 주택개발사업 확대 추진요망 ▶딸기 수출 통합조직 구체화 요망 ▶탑정호에서 출렁다리 설치에 따른 외성리~딸기테마파트 구간 차량이 엄청날 것임 인도 설치 요망 ▶농업회의소 법제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처리 요망 ▶용배수로 관로화 시설 신속 설치로 모내기철 물 부족 해결 등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품목농업인 연구협의회, 딸기연구회, 고추연구회, 양돈영구회, 4-H회, 4-H본부, 귀농귀촌협의회 등 학습단체 임원, 논산시의회사무국, 농업기술센터소장 및 과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업의 발전방향 모색으로 현장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