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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읽자"

-. 8일 오후 7시 논산시민아카데미 서민 교수의 ‘기생충과 인간’-.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 나 혼자의 노력과 힘은 미천할지라도-. 힘을 여럿이 합하면 많은 일이 가능하다

권오헌 기자 | 기사입력 2019/07/09 [15:49]

【논산】"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읽자"

-. 8일 오후 7시 논산시민아카데미 서민 교수의 ‘기생충과 인간’-.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 나 혼자의 노력과 힘은 미천할지라도-. 힘을 여럿이 합하면 많은 일이 가능하다

권오헌 기자 | 입력 : 2019/07/09 [15:49]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세종경제=권오헌 기자]논산에서 만나는 특별한 인문학 강좌 그 다섯 번째 만남이 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시민아카데미 강연은 기생충 박사로 잘 알려진 서민 교수를 초청해, ‘인간, 기생충에게 배우다’라는 주제로 기생충에 대한 편견 해소 및 기생충과 공존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서민 교수는 “기생충을 보면서도 기생충에게도 뭔가 사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열린 시각으로 보게 되었고, 그렇게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기생충이 처음 시작된 것은 아마도 우연히 다른 동물 몸에 들어가 보니, 아 여기 있으면 최소한 굶어죽지는 않겠구나 하는 판단에 따라 그 몸 안에 머물려 시작된 게 아닐까 한다.”며, “기생충에 대한 가장 큰 오해가 기생충은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빈둥 놀고, 사람에게 해만 끼친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이어, “슈퍼맨 대 배트맨이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애초에 이 영화는 말이 안 된다. 이 둘은 싸움을 할 수 있는 급이 아니다. 슈퍼맨은 사람이 아니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슈퍼맨과 일반인보다 단지 진보된 체력과 도구를 지닌 배트맨이 어떻게 상대가 되겠는가. 그렇지만 배트맨이 1만 명 모인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을까? 쉽진 않아도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다.”라며, “개개인은 약한 존재지만, 여러 명이 모이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취업문은 굉장히 좁다. 나 개인이 스펙을 쌓고, 노력해서 나 혼자 저 좁은 문을 통과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러 명이 모두 힘을 모아서 저 문을 넓힌 다음 다 같이 들어가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마지막으로 서민 교수는 “우리는 유일하게 기생충과의 싸움에서 이긴 종족인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이 바로 책이다. 책이란 우리 이전에 존재했던 사람들의 지식을 전달 받을 수 있게 해주니, 시행착오를 줄이고, 거기에서 또 한발 나아가는 지식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인간을 달나라에 보내고,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가능해진 것도 모두 책이라는 지식전달매체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이전 세대 사람들의 어마어마한 양의 지식을 전달받은 우리가 세상에 관심을 갖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눈다면, 헬조선 탈출법 또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서민 교수는 “서민의 기생충열전”, “서민독서” 등 다수의 저서를 보유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KBS 아침마당, tvN 어쩌다 어른 등 여러 방송을 통해 기생충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서재원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장은 “시민에게 풍요로운 인생을 가꿀 수 있도록 논산시가 마련한 평생학습의 장으로써 다음 시민아카데미는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이란 주제로 김수영 작가를 초청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양한 강좌로 시민아카데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8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아카데미 특강에서 서민 교수는 '기생충에게 배우는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헌 기자

앞으로 시민아카데미는 채사장 작가를 비롯해 정재승 카이스트대 교수, 김경일 아주대 교수, 임진모 음악평론가 등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들의 명품 강연이 남아있다.

논산시민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041-746-5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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