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세종경제신문]권오헌 기자 = 육군항공학교(교장 강선영 준장)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民⋅官⋅軍, 産⋅學⋅硏 항공분야 최고의 관계자들과 함께 육군항공 비전과 과학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1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를 개최했다.

23일부터 24일까지 육군교육사령부가 주최하고 육군항공학교와 논산시, 육군항공작전사령부 공동 주관으로 최영철 육군교육사령관, 강선영 육군항공학교장, 구재서 육군훈련소장, 황명선 논산시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 박승용 논산시의회 부의장, 논산시의회 의원, 민·관·군 및 산·학·연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용사 부모님 등 3,000명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한국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27개 업체에서 한국형 기동헬기, 대형공격헬기 및 공대지 유도탄, 증강현실 전시기 등 70여개 첨단 항공분야 장비에 대한 전시 및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육군, 해군, 미군, 경찰청, 산림청 등에서 운영 중인 12개 기종 23대 헬기와 무인기가 전시돼 군의 공격, 정찰, 기동헬기는 물론 민간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헬기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회전익기 행사를 마련했다.

1일차인 23일에는 개막식 행사와 함께 축하공연으로 100대의 군집 드론쇼가 펼쳐졌으며, 산·학·연 항공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미래 회전익기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 세미나와 국내·외 회전익기 업체에서의 발표가 이뤄졌다.

2일차인 24일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전시회로 항공조정 및 정비관련 대학과 고교학생들을 초청하여 미래 육군항공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논산시 주민과 초·중·고 학생, 용사 부모님 등을 초청하여 부대 개방행사와 정비 및 항공기 관람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육군항공무기체계 소개회를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로 명칭을 바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 첨단 육군 건설에 이바지할 회전익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을 참여시키고, 나아가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논산시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와 함께 공동으로 주관했다.

강선영 육군항공학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회전익기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전력 소요를 창출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보다 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논산시장(황명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1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를 통해 군 전략 항공 산업이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군과 지방정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시가 국방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전력자원체계부야 국내 최대 허브가 될 것이며, 국방의 도시, 군의 방위산업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데 논산이 최적지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육군 항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회전익기 발전과 방향을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회전익기를 구경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명선 시장과 김진호 의장 그리고 시의원들은 기획 전시실을 찾아 항공기 전시, 장비 설명을 청취했으며, 황명선 논산시장은 아파치 헬기에 올라 기념 촬영하는 행운의 기회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