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투기 의혹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중 6명 정도는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을 철회해야 한단은 주장에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젊은층일수록 철회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3기 신도시 추가지정 찬반 여론을 물은 결과 '광명 시흥 등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을 철회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57.9%(매우 적절함 43.4%, 어느 정도 적절함 14.5%)로 집계됐다.
'부적절하다'라는 응답은 34.0%(전혀 적절하지 않음 18.3%, 별로 적절하지 않음 15.7%)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8.1%였다.
특히 연령대를 보면 30대(적절 64.2%, 부적절 29.0%)와 20대(60.9%, 32.2%), 40대(59.8%, 30.2%), 60대(58.8%, 33.0%), 50대(56.6%, 34.1%) 순으로 '적절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적절'(44.2%)과 '부적절'(49.2%)이 팽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