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지역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 제5회 청소년연극제 및 제21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제 연극·뮤지컬 발표회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개최하고 30일 시상식을 가졌다.

청소년연극제는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뿜어내는 무대로 성장해 왔다. 특히, 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청소년연극제 무대에 서는 대부분 작품은 청소년이 겪는 소박한 삶은 물론 사회 세태를 꼬집는 작품들로 구성돼 열띤 공연을 펼쳤다.

지난 2015년 첫 연극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연극제는 논산지역 대회의 위상을 갖춰나가 지역의 많은 연극 동아리 팀이 참가하고 싶은 연극제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번 대회에는 총 9개 팀이 참가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에는 논산지역 초등학교 1개 팀(연무초등학교), 중학교 3개 팀(논산여자중학교, 강경중학교, 쌘뽈여자중학교), 고등학교 5개 팀(쌘뽈여자고등학교, 논산여자고등학교, 강경고등학교, 논산고등학교, 연무고등학교)이 참가한다.

정은숙 평생교육과 청소년팀장은 “논산을 대표하는 9개 학교에서 참가해 성인 못지않은 멋진 공연을 펼쳤다.”며, “이번 연극제를 관람하면서 미래 연극계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에게 열렬한 응원과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시상식후에는 청소년 문화학교 안혁모 원장(Cast by IHQ)의 연기특강 “연기자의 기본기”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초청공연으로는 극단 드림의 ‘정글뉴스’라는 제목의 연극이 공연되었다.

이번 연극제는 청소년들이 가진 연극에 대한 끼와 꿈을 담은 멋진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연극을 관람하는 학생들의 감수성을 뜨겁게 만들어주었다. 또한, ‘연극’이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이 모여 우정을 쌓으면서 한편으로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논산시에서는 내년에 참가팀을 더욱 늘려 참가 기회를 보장하고 나아가 좀 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할 계획이다. 

제5회 청소년연극제와 제21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축제 연극뮤지컬 발표회에서 연기대상에는 이해천(논산고등학교), 최우수연기자상은 최린(논산여중), 정예은(연무초), 김채원(논산여고), 우수연기자상은 양희서(쌘뽈여중), 남기혁(강경중), 최예슬(논산여중), 백은조(연무초), 송주민(연무고), 신경섭(강경고), 한글(논산고), 현서우(쌘뽈여고), 장려상은 김하정(쌘뽈여중), 백지원(강경중), 이예은(논산여중), 김현빈(연무초), 김아영(논산여고), 김진환(연무고), 최시헌(강경고), 정재은(쌘뽈여고), 연출상에는 오서인(쌘뽈여중), 윤수현(논산여고), 이승한(연무고), 유정호(강경고), 길태현(논산고), 음향상은 송선우(강경중), 김시아(논산여중), 소품상에는 김정은(쌘뽈여고), 지도자상에는 정영미(논산여중), 김경숙(연무고)선생님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