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서로 신뢰하고 정권교체라는 방향이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방식에 대해 “단일화 추진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서 협상하라면 그런 건 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선 후보 등록일은 13~14일이고, 앞서 11일에는 한국기자협회와 종편·보도전문채널 TV 6개사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4자 합동토론회가 예정돼 있어 단일화 문제가 대선정국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윤 후보는 “(단일화를)하게 되면 느닷없이 전격적으로 하는 것이지, 이를 오픈해서 사람들 보는 앞에서 하면 진행이 되겠나”면서 공동정부 구상을 포함한 단일화 방법론, 협상 시한 등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