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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역사결의로 '종신통치' 길 열어

김진태 기자 | 기사입력 2021/11/11 [22:18]

中시진핑, 역사결의로 '종신통치' 길 열어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1/11/11 [22:18]
종신통치 시대를 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종신통치 시대를 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종신통치가 가시화됐다.

중국공산당은 11일 제19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6중전회)를 열어 40년 만에 3번째 역사결의를 채택하고, 시진핑 당 총서기의 장기집권, 나아가 종신통치의 길을 열었다.

6중전회는 이날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를 통해 시진핑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당대 중국 마르크스주의, 21세기 마르크스주의, 중화문화와 중국정신의 시대적 정수’”라면서 이는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중국공산당 100년 역사에서 역사결의는 지금까지 1945년과 19812번뿐으로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이 역사결의를 통해 종신 체제를 구축했다.

역사결의 채택과 더불어 별다른 고위인사가 없다는 것도 시진핑 총서기의 장기집권을 확인했다.

이번 6중전회에서 포스트 시진핑의 후보군을 선임하는 인사를 하지 않으면서 내년 20차 당 대회에서 시진핑을 이을 다른 총서기 적임자가 없게 됐다.

현재 당서열 2위인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20233월 퇴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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