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이며 80%대 아래로 떨어졌다. 취임 후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70%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소폭 하락, 50%중반 강세 정당지지도에서는 모든 정당이 1주 전과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하락했으나 50%대 중반의 강세를 이어갔고, 이낙연 국무총리 국회 인준 표결에 불참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내각 인선과 사드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자유한국당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55.6%를 기록하며 1주일 전 5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내렸으나 50%대 중반의 강세는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충청권, 50대와 40대,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PK(부산·경남·울산)과 서울, 호남에서는 상승했는데, 여전히 모든 지역과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호남에서는 다시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국무총리 국회 인준 표결에 불참하고 강경화·김상조 후보자 등 내각 인선에 대한 검증 공세를 강화하고, 사드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자유한국당은 1.0%p 오른 13.0%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했으나 여전히 10%대 초반의 약세가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은 경기·인천과 TK(대구·경북), 50대와 20대, 30대, 40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2%p 하락한 8.0%로 19대 대선 이후 4주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호남, 20대와 30대에서는 오른 반면, TK와 경기인천, 40대,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 역시 6.0%로 0.2%p 내렸으나 바른정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4위를 기록했는데, 호남과 PK, 30대,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0.9%p 내린 5.3%로 다시 정의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5위로 하락했는데, 충청권과 TK, PK, 30대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ARS)을 이용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고,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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