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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삼성,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결정..美4대 통신사 판매중단

미국, 대만등에서 삼성전자 리콜 제품 발화사고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태 심각성 인식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6/10/10 [10:32]

[긴급]삼성,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결정..美4대 통신사 판매중단

미국, 대만등에서 삼성전자 리콜 제품 발화사고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태 심각성 인식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6/10/10 [10:32]
신형 갤럭시노트 7이 충전중 불이나는 장면을 네티즌이 직접 촬영해 중국 게시판에 올렸다.

삼성전자가 10일 갤럭시 노트 7 생산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리콜에 따른 교환도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이같은 중단 결정은  리콜된 제품에서 발화사고가 계속 신고되고 있고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 AT&T와 T-모바일이 안전을 이유로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데 따른 조치다.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삼성으로부터 생산 중단 조치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번 조치는 글로벌 물량을 책임지는 베트남 공장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이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해진 조치로 알고 있으며,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중국 규제 당국 등 각국 정부기관과 협력해 진행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블룸버그통신 등은 미국 2위 통신업체인 AT&T가 성명을 통해 갤럭시노트7과 관련한 사고들에 대해 조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새로운 갤럭시노트7을 재교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모바일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이 여러 보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새 갤럭시노트7 판매와 갤럭시노트7 교환 제품의 재교환을 모두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미국에서는 사우스웨스트 비행기 내 발화 사건으로 갤럭시노트7의 안전성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진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과 버지니아주에서도 갤럭시노트7 리콜 제품에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대만에서도 충전중 발화되는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소식에 수직하락하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내림세로 출발해 개장 1시간30분째인 10시30분 현재 3.75% 떨어진 164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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