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이춘희 시장의 주요 선거공약이자 시정 정책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컬푸드 사업 주무 부서를 균형발전담당관실로 확정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게 된다.

시는 로컬푸드 사업 추진과 관련해 균형발전담당관실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8월 기본 계획을 수립, 로컬푸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와 더불어 이춘희 시장의 핵심 정책 2개 축인 로컬푸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주무 부서를 균형발전담당관실로 확정하고 TF팀 구성도 사실상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세종시 로컬푸드 사업은 당초 농업유통과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도·농 균형발전 전략 사업으로 사업 성격이 규정돼 균형발전담당관실이 주무부서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시장은 실제로 로컬푸드 사업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공감하고 참여하는 정책이란 점을 중시하고 당초 예상과는 달리, 그동안 예정지역과 읍·면 지역 간 균형발전 업무를 총괄해 온 균형발전담당관실을 주무 부서로 확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 로컬푸드 TF팀은 신문호 문화체육관광과 관광산업담당을 팀장으로 농업유통과와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3~4명이 팀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로컬푸드 관련 인사 발령은 금명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컬푸드 사업 추진 TF팀 사무실은 시 본청과 별관의 사무 공간 사정을 고려해 농업기술센터에 두게 된다.

한편 세종시로컬푸드생산자연합회(가칭)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용화)는 8월 1일 저녁 7시 세종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 소비자, 농민,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사업추진 토론회를 개최한다.

                                                                                 <뉴스세종 이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