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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사권 민간 반대는 법무부 말장난 불과” 맹비난

정청래 “전례 없는 세월호 참사, 전례 없는 대안 나와야”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7/19 [02:18]

“세월호 수사권 민간 반대는 법무부 말장난 불과” 맹비난

정청래 “전례 없는 세월호 참사, 전례 없는 대안 나와야”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7/19 [02:18]

1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 날, 정 의원은 정 총리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지금까지 책임진 일을 말해보라며 포문을 열었다.

특히, 정 의원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했는데 물러나지도 않았으니 책임진 일이 하나도 없는 것 아니냐”고 묻자 정 총리는 “그 말씀을 못 지킨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내세울 것은 없지만 현장에서 수습하는데 전념했다”고 답변했다.

또, 정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는데 총리께서 역할을 해야한다”며 “세월호 참사가 전례가 없는 사건 인만큼 전례 없는 대안도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주장하는 수사권 보장에 대해 대통령께 주청하겠냐”고 묻자 정 총리는 “여야 협상 중이니 간접적인 의사조율을 해서 빨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정 의원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대상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 ‘특별사법경찰관 제도’를 법무부가 강력 반대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장관은 “수사권을 민간 기구에 주면 문제가 있다” 며 “지금 검찰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변명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법무부 장관의 말장난이자 궁색한 변명일 뿐”이라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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