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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지, 외국인 투자 먹구름,수출은 사상 최장 흑자: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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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지, 외국인 투자 먹구름,수출은 사상 최장 흑자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여행수지 적자폭 올 들어 두번째 규모 적자

문장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9/29 [11:42]

여행수지, 외국인 투자 먹구름,수출은 사상 최장 흑자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여행수지 적자폭 올 들어 두번째 규모 적자

문장훈 기자 | 입력 : 2017/09/29 [11:42]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감소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8월 여행수지는 14억1천만 달러 적자로 규모가 7월(17억9천만 달러)보다 줄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12억8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1억3천만 달러(10%) 늘었다.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7월(17억9천만 달러 적자) 다음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여행수지 적자를 낸 것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7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여행지급액도 27억8천만 달러로 작년 8월(28억2천만 달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 적자는 23억3천만 달러로 작년 8월(15억 달러)에 비해 대폭 늘었다.

 한국은행은 "사드 관련 중국의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가 지속했고 해외출국자 수 증가로 여행지급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입국자는 33만9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61.2% 줄어드는 반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열기도 뜨거워 8월 출국자는 238만5천명으로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올해 8월 외국인 증권투자는 63억3천만 달러(약 7조2천523억원)로 작년 12월 이후 8개월 만에 감소로 바뀌었다. 감소 규모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86억5천만 달러) 이후 8년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지난달 북한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제수지에서 외국인의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줄었든 것이다. 지난 8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긴장고조가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도 있지만 더 큰 요인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주식 및 채권 투자가 모두 줄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21억1천만 달러로, 17개월 만에 매도로 전환됐다. 규모는 작년 1월(25억2천만 달러) 이래 최대였다.

채권투자는 42억2천만 달러 줄면서 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감소 폭은 2010년 12월(71억 달러) 이래 가장 컸다. 금융감독원 통계 기준으로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도 금액은 약 19억5천만 달러다.

건설수지는 6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운송수지는 2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93억1천만 달러로 작년 8월(69억4천만 달러)보다 23억7천만 달러나 늘었다. 반도체, 석유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는 60억6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7월(72억6천만 달러)에 비하면 12억 달러 줄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견줘 10억3천만 달러 늘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6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하면서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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