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새 아파트 3만7천여가구 입주 시작경기도가 입주 물량 절반 차지, 지난 2년 평균 입주물량보다 64% 증가다음달 전국에서 새 아파트 3만7천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중 경기도가 입주 물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국 58개 단지, 총 3만7천53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년간 같은 달 평균 입주 물량인 2만2천823가구보다 64%(1만4천714가구)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예년 평균 대비 109%(1만2천600가구) 증가한 2만4천147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에는 행복주택을 비롯해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만리제2주택 재개발)' 1천341가구 등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서만 4천289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는 전국 8월 입주예정 아파트 51%(1만9천303가구)의 물량이 집중됐으며 수원시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 2천140가구, 화성시 기산동 '신동탄SK뷰파크2차' 1천196가구 등이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서구 금곡동 '검단역우방아이유쉘' 555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예년 평균보다 19%(2천114가구) 증가한 1만3천390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입주 아파트가 집중된 지역은 없으나 꾸준히 입주 물량이 쌓이고 있어 공급 과잉 심화가 우려된다고 부동산114는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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