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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중국, 반한 시위 격화 부담됐나? 공안 시위 제지 첫 포착: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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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중국, 반한 시위 격화 부담됐나? 공안 시위 제지 첫 포착

랴오닝성에서 반한시위 벌이는 시위대 공안이 시위용품 압수하는 등 제지,

송한준 중국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7/03/10 [09:58]

[단독]중국, 반한 시위 격화 부담됐나? 공안 시위 제지 첫 포착

랴오닝성에서 반한시위 벌이는 시위대 공안이 시위용품 압수하는 등 제지,

송한준 중국전문기자 | 입력 : 2017/03/10 [09:58]
▲ 중국 공안이 반한 시위대의 플래카드를 압수하고 있다. 사진=중국 웨이신

중국 정부가 한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다각적인 보복 대응조치를 취하는 것과 함께 상당수 지역에서 반한, 반한국기업 시위가 예상보다 격화되면서 고심하는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세종경제신문이 중국 지인으로부터 확보한 동영상에는 랴오닝의 한 번화가 상점 앞에서 “사드 배치는 조국의 안전을 침범하는 일로 용납하지 못한다는 3개의 플래카드를 펼치고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퍼지고 있다.

▲ 반한 시위를 하기 위해 모이고 있는 중국 시위대 사진=중국 웨이신

 반한 시위대는 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와 붉은 깃발을 흔들며

‘사드배치 반대, 안전을 위협하지 말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고 주변에서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플래카드에는 장젠주바오우행비(张健珠宝五行币)랴오닝 대리점이라는 소속을 밝혀 이들이 특정 기업의 직원들임을 밝히고 있다.

▲ 중국 반한 시위대가 플래카드를 펼치자 수십명의 중국 공안이 투입되고 있다. 사진=웨이신

 그러나 시위대가 플래카드를 펼치고 막 시위를 하려던 찰나에 중국 공안 수십명이 시위 도구를 압수하고 제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안이 이같은 제지를 하자 시위대가 “왜 방해하느냐”고 항의했지만 공안은 개의치 않고 시위용품을 압수했다.

 이같은 장면으로 볼 때 그동안 과격한 반한 반롯데 시위가 특별한 제지없이 이뤄진 것과는 달리 공안이 시위도구를 압수하고 제지하는 장면을 볼 때 시위 격화를 우려한 중국 당국이 관리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 시위대가 중국공안의 강제 해산에 반발하고 있다. 사진 웨이신

 집회시위의 자유가 아직도 제한적인 중국에서 그동안 롯데매장 앞에서의 시위를 방치한 것은 중국 정부의 상당한 의도가 개입한 것으로 해석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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