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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개발,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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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개발,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7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탄소배출 제로 미래 비전 제시

정혜선 기자 | 기사입력 2017/03/07 [23:02]

현대차 개발,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7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탄소배출 제로 미래 비전 제시

정혜선 기자 | 입력 : 2017/03/07 [23:02]
▲ 현대자동차가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대거 집약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제로인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했다(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차가 개발한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7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대거 집약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FE Fuel Cell Concept)’를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제로인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전략 차종 i30의 첫 번째 파생차 ‘i30 왜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이번에 공개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과 80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i30 왜건’은 디자인부터 주행 테스트까지 차량의 전 개발 과정이 유럽에서 진행돼 유럽의 DNA로 탄생한 차로 동급 최고의 적재 공간으로 기능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날 모터쇼에서 토마스 슈미트(Thomas A. Schmid)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부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은 “혁신적인 바디타입을 제공하는 i30 패밀리의 첫 번째 파생차 ‘i30 왜건’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중 ‘스포티함을 강조한 i30 패스트백(Fastback)’ 모델, 고성능 모델인 i30 N을 선보여 i30 패밀리 4종을 완성함으로써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 수소전기차(현지명 ix35 Fuel Cell) 양산에 성공했으며, 투싼 수소전기차는 현재 17개국에서 판매되며 전세계 수소전기차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SUV 바디 기반으로 깨끗한 물만을 배출하는 친환경성에서 영감을 얻어 적용된 메탈릭 블루 칼라의 액센트와, 글로시한 투톤으로 처리된 차체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전한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정제되고 간결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며 스타일리시한 리어 스포일러와 C필러의 벤트 등에는 에어로다이내믹 기술력이 적용됐다.

실내에도 대시보드 내 기능을 사용 여부에 따라 사용 활성화시키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최소화시키는 ‘멀티 커브드 디스플레이(Multi-curved display)’ 적용 등 첨단 기술이 접목돼 미니멀하고 단순화된 디자인으로 표현됐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1회 충전으로 80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현지명 ix35 Fuel Cell) 대비 연료전지시스템의 중량 20% 저감, 시스템 운영 효율 10% 증대를 목표로 개발 중인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차량 구동을 위한 수소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깨끗한 물을 실내 습도 조절에 이용해 더욱 쾌적한 차량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본 차량의 특징이다.

이 밖에도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포터블 배터리 팩과 전기 스쿠터 보관 및 충전 공간 등을 트렁크에 마련해 놓았다.

◇ i30 패밀리의 첫 파생차, 다기능성 차량 ‘i30 왜건’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지난해 출시한 신형 i30 5도어 모델에 적재 공간을 넓혀 기능성을 높인 ‘i30 왜건’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i30 왜건’은 전장 4,585mm(5도어 대비 +245mm), 전폭 1,795mm, 전고1,465mm(5도어 대비 +10mm)의 차체 크기로, 트렁크 용량 602L(5도어 대비 +207L), 뒷좌석 폴딩 시 1,650L의 공간을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성을 갖췄다. (※ 유럽 VDA 방식 기준)

‘i30 왜건’에는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자동으로 제동시키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운전자의 피로도가 높을 때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와 경보음으로 휴식을 유도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동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사각지대나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운전자가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향을 제어해주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등의 동급 최고의 안전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을 증대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i30 왜건’은 동력 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한 140마력(ps)의 ‘가솔린 1.4 터보’, 120마력(ps)의 ‘가솔린 1.0 터보’와, ‘디젤 1.6 터보’(110마력(ps)과 136마력(ps) 두 가지로 운영)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i30 왜건’ 차량 전시와 함께, 지난해 출시된 신형 i30에 최초로 적용된 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24.7kgf·m의 카파 1.4 T-GDI 엔진과 7단 DCT도 함께 전시했다.

토마스 슈미트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 2021년까지 판매와 고객 만족 부문 모두에서 아시아 1위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슈미트 부사장은 “이를 위해 모터스포츠 출전을 통한 고성능차 개발 및 홍보, 디지털 쇼룸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화 전략, SUV·친환경차 등 상품 라인업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유럽 전략 차종인 i30가 ‘i30 왜건’을 포함한 다양한 모델로 많은 고객들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30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하고 기존 대비 디자인 정교함을 한층 강화해 지난달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i30는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볼륨 모델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i30를 중심으로 i10, i20, i40 등 유럽시장 주력 모델을 대거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1,547㎡ (약 46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 존’, ‘N 존’, ‘미래 모빌리티 존’의 3가지 특별 존을 운영하며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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