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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 CJ 계열사 직원 구속: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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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 CJ 계열사 직원 구속

검찰, "CJ제일제당 직원 선모 차장 구속", CJ,"회사와는 무관,개인적인 일"

이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3/07 [22:54]

이건희 삼성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 CJ 계열사 직원 구속

검찰, "CJ제일제당 직원 선모 차장 구속", CJ,"회사와는 무관,개인적인 일"

이승호 기자 | 입력 : 2017/03/07 [22:54]
▲ 동영상에 나오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사진=뉴스타파 동영상

지난해 7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75)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은 CJ 제일제당 과장급 직원의 지시로 촬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7일 CJ그룹 계열사 직원 선 모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선 씨는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들에게 영상을 찍으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구속 후 "회사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직서를 제출,지난 3일 수리됐다.

 검찰은 선 씨가 이 회장 동영상을 이용해 삼성그룹에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또다른 지시를 내린 배후가 있는지에 초점 맞춰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언론 뉴스타파는 지난해 7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하는 한 동영상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아 공개했다.

 이에 한 시민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이 회장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각각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같은 달 이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나 6개월이 지난 1월 해당 동영상과 관련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후 뉴스타파로부터 동영상 원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거 두 기업 사이에서는 이맹희 회장과 이건희 회장 간 상속 문제로 미행 논란 등이 이는등 껄끄러운 관계가 있어 CJ측의 기획된 촬영여부가 의혹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CJ그룹 측에서는 "개인적인 일이고 회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특히 CJ그룹은 선 씨가 동영상 구입 의사를 타진해왔으나 거절한 적이 있다고 뒤늦게 밝혔다.

 이른바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은 이 회장이 자신의 별실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성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큰 물의를 빚었다.

 뉴스타파측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 회장 자택과 논현동 빌라에서 촬영됐으며 모두 오후 1시에서 4시사이에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당시 "이 회장과 관련해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데 대해 당혹스럽다"며 "이 문제는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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