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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 문재인 테러 첩보 입수", 정부, 보수단체 과격행동 수수방관(?):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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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 문재인 테러 첩보 입수", 정부, 보수단체 과격행동 수수방관(?)

박영수 특검집앞 시위에서는 알루미늄 배트 등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 특별한 언급없어

정혜선 기자 | 기사입력 2017/02/25 [15:48]

"對 문재인 테러 첩보 입수", 정부, 보수단체 과격행동 수수방관(?)

박영수 특검집앞 시위에서는 알루미늄 배트 등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 특별한 언급없어

정혜선 기자 | 입력 : 2017/02/25 [15:48]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현재 대선후보군 중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테러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신변보호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 예정인 문재인 전 대표에게 인천에 거주하는 정모(56)씨가 서울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열리는 친박 단체의 탄핵 반대집회 참석 후 촛불집회 장소로 이동, 위해를 가하겠다고 예고한 첩보가 입수 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정씨 거주지와 위치를 파악하는 한편,문 전 대표에게 신변보호 인력을 붙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한편 박사모 등 친박단체 회원들이 박영수 특별검사의 자택 인근까지 몰려가 "특검을 해체하라"며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죽여버려" 등의 욕설이 난무하고 알루미늄 방망이를 들고 연단에 오른 회원까지 등장하는 등 반대를 넘어서 폭력수준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사모와 엄마부대, 자유청년연합 등 친박극우단체 회원들은 지난 17일 JTBC 손석희 보도부분 사장의 평창 집 주변에서 집회를 연데 이어 24일 서울 반포 박 특검 집 인근에 모여 특검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알루미늄 방망이를 들고 연단에 올라 "이제는 말로 하면 안 된다. 이XX들은 몽둥이 맛을 봐야한다"며 우리가 순진하게 연설이나 하고 구호나 외쳐서 바뀐게 없다. 응징할때가 됐다"고 폭언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 "박영수가 집 앞에서 집회를 연다는 소식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면서 "뭐가 꿇리기 때문에 신변 요청을 했겠나. 대한민국의 민심을 봤기 때문에 박영수가 죽지 않기 위해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박영수가 한 짓이 있는데 신변보호 요청이 365일 받아들여지겠느냐"며 "지금은 공무원 특검이란 신분 때문에 경찰이 신변보호 요청을 받아들이지만 특검만 끝나면 민간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회원들은 "맞습니다" "특검해체" "죽여버려" 등을 외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또 이날 집회엔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도 참가해 실시간으로 현장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주 대표는 '태극기 엄마 특검 박영수 집 문을 따버리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박영수 특검을 잡으려고 대한민국 애국태극기 물결들이 길거리를 메우고 있다"며 "북한의 기쁨조 노릇 하는 특검을 해체하라고 팻말든 회원들이 많이 나와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대통령을 탄핵하고 정말 구속해야 될 고영태는 구속하지 않으며 엉뚱한 사람만 다 구속시킨 박영수는 목을 쳐야한다"며 "무소불위의 완장을 차고 대한민국을 농단하고 있는 박영수는 대한민국의 역적 중에 역적"이라고 역시 폭언대열에 합류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보수 집회들의 행동이 격화되고 있으나 선거관리와 안전을 책임 져야할 황교한 대통령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현재 아무런 조치나 언급이 없어 과연 정국 안정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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