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중국 최고의 배우자감은 어디? 쓰촨女 베이징男 선호:세종경제신문
로고

중국 최고의 배우자감은 어디? 쓰촨女 베이징男 선호

중국 결혼정보업체 조사 결과 신쟝,시장,꾸이저우 출신은 찬밥신세, 외지 경제적 이유로

송한준 중국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7/01/26 [16:24]

중국 최고의 배우자감은 어디? 쓰촨女 베이징男 선호

중국 결혼정보업체 조사 결과 신쟝,시장,꾸이저우 출신은 찬밥신세, 외지 경제적 이유로

송한준 중국전문기자 | 입력 : 2017/01/26 [16:24]
▲ 사진=세종경제신문 자료

 [세종경제신문=송한준 중국전문기자]

중국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성 배우자는 쓰촨출신이고 여성들은 베이징과 상하이 남자를 최고로 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결혼정보업체인 영점지표수치(零點指標數據)와 세기가연(世紀佳緣) 및 백합망(百合網)이 조사해 발표한 최근 지역별 배우자 인기도를 보면 54.5%의 남성과 57.7%의 여성이 동향인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향출신을 선호 , 타지역 출신이라면?

아무래도 언어와 풍습을 공유하고 비슷한 생활환경과 유년의 추억을 갖고 있어 교제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남성들이 최고 배우자로 꼽은 타지 여성은 쓰촨(四川)아가씨였고, 여성들은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광둥(廣東)사나이를 최고로 꼽았다.

 쓰촨성 여성들이 최고로 뽑힌 이유는 기후가 온화하고 자외선이 강하지 않으며 매운 음식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쓰촨 아가씨들의 피부가 하얗다는 속설이 있다. 또 생활의 여유를 즐길 줄 알아 그만큼 자신을 꾸밀 줄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나 아는 사천요리처럼 최고의 배우자감으로 뽑혔다.

 중국 여성이 꼽은 최고의 배우자로 첫 번째는 열정적이면서 유머도 있고 체면을 중시하면서도 의리가 있는 베이징남자였다. 두 번째는 고상하면서도 예의가 바르고 자상한 상하이남자였고, 세 번째는 머리가 좋고 이재에 밝은 광둥남자였다.

 반면에 외지고 경제가 발달하지 않은 신쟝(新疆), 시장(西藏), 꾸이저우(貴州)성 남자들이 제일 적은 표를 받았다.

▲ 사진=세종경제신문 자료

부모와 중매인 말은 동일시(父母之命, 媒妁之言) 

중국은 예부터 ‘부모의 뜻과 중매인의 말(父母之命, 媒妁之言)’을 중시했다.

 지금도 부모들은 자녀의 혼사에 여러 모로 관여한다. 그래서 구혼자의 85.4%가 부모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조건은 공동의 관심사였다. 그 결과 구혼자의 30%가 부모의 간섭으로 결혼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영향력이 가장 큰 지역은 동북지방이었다. 부모와 자녀가 의견이 충돌했을 때 39%의 지린(吉林)성 여성과 18%의 헤이룽쟝(黑龍江)성 남성이 부모의 의견을 따른다고 답했다. 아무래도 조선족의 영향인 듯하다. 반면에 충칭(重慶)청년들이 가장 주관이 강했다.

 엄처시하(嚴妻侍下) 지수가 제일 높은 지역은 29.6%의 닝샤(寧夏)회족자치구였으며 저쟝(浙江)성이 그 뒤를 이었다. 상하이남편들은 7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남편의 지위가 제일 높은 지역은 허난(河南)성이었다. 허난성 여성의 19.1%가 남편을 무서워한다고 밝혀 조사대상인 31개 성 중 유일하게 엄처시하 지수보다 높은 지역이었다.

안후이성 고부 갈등 가장 적고 산시 중원지역 사위 장모 사랑 듬뿍

▲ 사진=세종경제신문 자료

 고부간 화목지수는 안후이(安徽)성이 제일 높아 91.9%였다. 반면에 꾸이저우(貴州)성과 푸젠(福建)성 및 윈난(雲南)성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3.7%의 사위가 장모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사위는 산시(陝西)성을 비롯한 중원지역 사위들로 장모 사랑지수가 91.5%에 달했다. 반면에 쓰촨과 랴오닝(遼寧) 및 꾸이저우성은 50%에 못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힌 인구조사에 따르면 2016년 말 현재 중국 대륙의 총 인구는 13억8천2백7십1만 명이고 남성이 7억8백1십5만 명으로 여성에 비해 3천3백만 명 많아 104.98:100의 성비를 보였다. 1인 가구 수도 증가해 2004년 7.8%에서 2014년에는 14.92%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