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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닥터헬기,운항 5년여만에 4천명 살렸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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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닥터헬기,운항 5년여만에 4천명 살렸다!

보건복지부, 2011년 9월 에어 앰블런스 도입후 1월 13일 누적 4천명 돌파, 중증환자

정혜선 기자 | 기사입력 2017/01/17 [16:40]

'골든타임' 닥터헬기,운항 5년여만에 4천명 살렸다!

보건복지부, 2011년 9월 에어 앰블런스 도입후 1월 13일 누적 4천명 돌파, 중증환자

정혜선 기자 | 입력 : 2017/01/17 [16:40]
▲ 도서벽지

긴급하게 환자를 수송하기 위해 전국 6개 거점병원에 배치된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로 이송된 환자 수가 누적 4,0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1년부터 6개 지역을 닥터헬기 운영지역으로 선정해 운영한 결과 지난 13일 현재 이송환자 수가 4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1년 9월 첫해에는 76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한데 이어, 2012년 320명, 2013년 485명, 2014년 950명, 2015년 941명, 2016년 1,196명을 이송하는 등 점차 운영횟수가 증가했다.

 닥터헬기란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10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 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수도권 및 대도시에 응급의료자원이 집중되어 있어 대형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어려운 도서 및 산간지역은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환자들은 3대 중중응급환자(심장질환, 뇌질환, 중증외상) 비율이 57%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증상에는 호흡곤란, 쇼크, 화상, 소화기출혈, 심한복통, 의식저하 등의 질환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지 않을 경우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높은 응급 환자들로 나타났다.

 또한 닥터헬기 도입 후 병원까지의 이송시간이 평균 125분 단축됐으며(148분→23분), 2013년 닥터헬기가 도입된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의 경우 구급차 등 다른 이송수단과 비교할 때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이 2배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타 이송수단 : 27.6%, 닥터헬기 14.7%).

 복지부에 따르면 인근 응급의료기관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은 10분 이내지만, 도서지역은 190분, 산간 읍지역은 34분, 산간 면지역은 47분이 소요돼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농촌 산간지역 주민들이 응급 상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는 전남지역 운항헬기를 소형헬기(EC-135)에서 중형헬기(AW-169)로 교체해 목포한국병원에서 145km 떨어진 가거도를 포함해 전남지역 279개 모든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게 됐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닥터헬기 운영지역을 현재 6개소에서 11개소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자체와 협조하여 배치병원 뿐만 아니라 국민안전처, 해경 등 구급헬기 운영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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