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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미꾸라지' 김기춘,"前 민정수석 비망록, 그런 지시 없다" 발뺌: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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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미꾸라지' 김기춘,"前 민정수석 비망록, 그런 지시 없다" 발뺌

국회 특조위 7일, 최순실,우병우 불참, 장시호는 오후에 출석

민경중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16/12/07 [15:33]

'법률미꾸라지' 김기춘,"前 민정수석 비망록, 그런 지시 없다" 발뺌

국회 특조위 7일, 최순실,우병우 불참, 장시호는 오후에 출석

민경중 대표기자 | 입력 : 2016/12/07 [15:33]
7일 국회 특위에 오후에 증인 출석한 장시호  사진=국회 TV제공/세종경제신문

‘기춘대군’, ‘왕실장’으로 불리며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해온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7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모르쇠‘전략으로 일관했다.

 청문회 이틀째인 이날 증인 27명 가운데 최순실씨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핵심 증인 등 14명이 불출석한 채 개회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 진흥원장, 김종 전 문화부 차관, 차은택 광고감독,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고영태 씨,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노태강 전 문화부 체육국장, 이종욱 KD코퍼레이션 대표,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여명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대주 전 베트남 대사 등 13명의 증인이 출석했다.

 그러나 여야를 불문하고 김 전 실장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논란과 관련해 국조특위 위원들의 질문이 집중됐으나 김 전 실장은 비난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했다.

 우선 김 전 실장은 '최순실을 여전히 모르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부인했다.

 김 전 실장은 고(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과 관련해 "저는 그 비망록을 직접 본 일이 없고 누가 작성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없다"면서 "회의를 하다 보면 장부를 작성하는 사람의 주관적 생각도 가미돼 있으리라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실장이 '세월호 시신을 인양하면 정부 책임이 커져 부담이 된다'고 지시했다는 비망록의 내용의 사실에 대해 "저는 그렇게 이야기한 일이 없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고 그렇게 지시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국회 TV /세종경제신문

 김 전 실장은 "저도 자식이 죽어있는 상태인데 왜 시신 인양을 하지 말라 했겠느냐. 그렇지 않다"고 개인사까지 동원하며 거듭 부인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 전 실장은 "당시 안보실장이 계속 보고를 드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안보실장은 현 김장수 주중대사이다. 김 전 실장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참사 당시 자신이 TV로 사고 장면을 보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비서실장으로서 세월호가 물에 빠지는 것을 보고도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안했나"라고 묻자 "안보실장도 보고를 하고 있었고 저희도 서면으로 보고를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올라가지 않았다"며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어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을 못 해서 오늘날 이런 사태가 된 데 대해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런 지시를 저는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차은택씨와 관련, “무슨 착각인지 모르겠다. 대통령께서 차은택이라는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문화융성에 대한 여러가지 의지와 이런 걸 좀 알아서 보고하라고 해서 한 10분간 만났다"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 인선과정에 관여한 의혹에 대해서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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