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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매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 박람회(CES)에서 선보일 2017년 최고 혁신상 수상 제품이 11일 발표됐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매년 28개 부문의 우수한 디자인과 공학기술 제품을 선정하여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여한다.

 이번 최고 혁신상 수상 제품은 가전 분야의 최신 혁신 기술 및 추세와 다가오는 CES 의 주요 전시제품을 소개하는 업계 유일한 연례 행사인 ‘CES 언베일드 뉴욕’(CES Unveiled New York)에서 발표됐다.

 이 행사에서는 혁신상 수상 제품과 최고 혁신상 수상 제품 등 2 개 등급의 수상 제품이 발표됐다.

 국내제품중에는 SK텔레콤의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이 ‘CES 2017’에서 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받는다. 레이저와 LED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광원을 적용, 최대 250루멘의 밝기와 고화질(HD급) 해상도를 구현한다. 스마트폰 연결 없이 SD카드의 콘텐츠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 수상 제품들은 라스베이거스에서 2017년 1월 5~8일 개최되는 CES 2017 에서 더 헨리 포드(The Henry Ford)의 후원으로 열리는 ‘혁신상 수상제품 공개 행사’(Innovation Awards Showcase)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카렌 춥카(Karen Chupka) CTA 본사 사업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은 “수상 제품은 소비자기술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독창성과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라며 “이러한 우수한 제품들은 전세계 소비자 기술 산업계가 우리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더 좋은 세계를 실현하는 획기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라고 말했다.

 수상 제품은 각 부문별로 3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제품의 공학기술, 디자인, 기능,소비자에 대한 매력, 경쟁 제품과의 비교우위 등을 평가하여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소비자 기술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언론인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