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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광객,'일본 방문 폭발적 증가', '빠오마이' 쇼핑은 개선: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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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광객,'일본 방문 폭발적 증가', '빠오마이' 쇼핑은 개선

신화통신,"방일 중국인 올해까지 7백만 사상최대' 대일 인식 개선도 한 몫

이용석 인턴기자(한국외대) | 기사입력 2016/10/06 [09:52]

中관광객,'일본 방문 폭발적 증가', '빠오마이' 쇼핑은 개선

신화통신,"방일 중국인 올해까지 7백만 사상최대' 대일 인식 개선도 한 몫

이용석 인턴기자(한국외대) | 입력 : 2016/10/06 [09:52]
 

일본을 찾는 중국 유커(遊客·관광객)들의 발길이 갈수록 늘고 있고 과거와 같은 싹쓸이 쇼핑(빠오마이·爆买)‘ 행태도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최대 통신사 신화사는 5일 최근 비자발급 완화와 항공여건 개선, 일본 서비스업에 대한 평판이 좋아지면서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해외로 떠난 중국 유커 1억.2천만명 중 499만명이 일본을 찾았지만 올해는 8월까지 450만명의 중국인이 방문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약 7백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화사는 중국국가여유국 주일대표처 수석대표 루어위취앤.의 말을 인용,“ 2015년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의 평균 여행경비 지출액은 약 28만 4천엔에 달했고, 그 중 쇼핑지출액이 16만엔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쇼핑 지출 금액이 12만4천엔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일본을 찾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외국인들의 평균 쇼핑 지출금액은 7만.4천엔으로 여전히 중국 유커들의 씀씀이가 크다.

 반면 과거와는 달리 중국 유커들의 소비 성향이 합리적으로 변하면서 예전과 같은 ‘빠오마이(싹쓸이 쇼핑)’를 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에는 안약, 카메라, 손목시계는 물론 심지어 변기커버에 이르기까지 일본을 찾는 중국인 유커들은 미친 듯 쇼핑을 하기로 이름을 날려 일본어에서도 이러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지칭하는 ‘빠오마이(爆买)’라는 신조어가 출현했다.

 

 루어 수석대표는 “중국 관광객들의 변화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여행자들의 출발지가 중국 전역으로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과거 중국 관광객들의 출발지는 상해, 북경, 광동을 위주로 구성되어졌지만, 현재는 짱쑤, 져쟝, 티앤진, 쓰추완, 총칭 그리고 랴오닝성 지역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기준으로 상해, 북경 그리고 광동에서 온 관광객들의 비율은 48.8%까지 하락했고, 이 외에도 싼커(散客·자유여행객)들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수치를 살펴보면, 2011년 싼커들의 비율은 4분의 1조차 되지 않았지만, 2012년 30%, 2013년, 2014년 40%, 2015년 44%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는 54%까지 증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외에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을 찾는 목적 또한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커들은 일본의 전통적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할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의 일상생활까지 체험해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웨이보 웹사이트 상에서 진행된 ‘일본에서 무얼 하고 싶나요?’라는 조사에서도 쇼핑, 일본 요리 맛보기, 온천 가보기 이외에도 중국 관광객들은 기모노 입고 사진 찍기, 꽃 구경하기, 스키타기 그리고 민박 해보기 등을 희망했다.

 이외에 많은 젊은이들은 미용, 메밀면 직접 만들어보기, 일본 유명 걸그룹 AKB48 팬미팅 참석해보기 등을 희망했다.

 일본 외무상 기시다 후미오는 지난달 27일 도쿄에서 개최된 베이징-도쿄포럼에서 오는 17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비자 업무에 대해서 보다 완화적인 태도로 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일본이 중국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비자 완화와 같은 조치를 펼치는 등 기회를 펼치면서 상대적으로 사드 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한.중관계가 불편한 상황에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 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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