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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기반 새누리당에 첫 호남출신 당대표 시대 개막: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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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기반 새누리당에 첫 호남출신 당대표 시대 개막

친박 이정현대표와 최고위원 4명 싹쓸이..청와대 후반기 당정관계 변화 주목

이청산 기자 | 기사입력 2016/08/10 [08:37]

영남기반 새누리당에 첫 호남출신 당대표 시대 개막

친박 이정현대표와 최고위원 4명 싹쓸이..청와대 후반기 당정관계 변화 주목

이청산 기자 | 입력 : 2016/08/10 [08:37]

새누리당이 사상 처음으로 호남 출신 당대표 시대를 맞았다.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친박계 3선 의원(전남 순천·곡성)인 이정현 후보가 당선됐다.

이정현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70%와 여론조사 30% 합산 4만 4421표(득표율 40.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3만 1946표(29.4%)로 2위를 기록한 '비박 단일화'를 이뤘던 주호영 후보를 1만 2000여 표 넘게 따들렸다.

경선 막판 친박 주류가 이른바 '오더 투표'로 이정현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규모 경선 캠프를 꾸리며 초반 판세를 주도했던 이주영 후보는 비박 단일화와 오더 투표에 밀려 2만 1614표(19.9%)로 3위에 그쳤다. 유일한 수도권 후보를 자임했던 한선교 후보는 1만 757표(9.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현 후보는 새누리당 역사상 처음으로 호남 출신 당대표에 선출됐다. 청년과 여성 최고위원을 포함한 총 5명 최고위원 가운데 4명을 차지함으로써 비박계는 사실상 최고위원을 싹슬이했다.

조원진, 이장우, 최연혜(여성), 유창수(청년) 후보가 최고위원 진입에 성공했고, 비박계는 강석호 후보 단 1명만 최고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인 친박 강경파들인 조원진 의원이 3만 7452표(17.7%), 이장우 의원이 3만 4971표(16.6%)로 나란히 최고위원 경선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비례대표 초선인 최연혜 의원도 2만 7802표(13.2%)로 여성최고위원 자리를 두고 경합한 비박계 재선인 이은재 의원(2만 3888표, 11.3%)을 무난하게 따돌렸다.

특히 최연혜 의원은 전체 최고위원 득표 순위에서도 비박계 강석호 의원에 이어 4위에 올라 '여성 배려' 특혜를 구하지 않고도 당당하게 최고위원이 됐다. 새누리당 당규는 최고위원 득표 순위 4위 이내에 여성이 없을 경우 4위 득표를 한 남성 후보를 탈락시키고 여성 가운데 최고 순위자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하게 하고 있다.

청년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박계 유창수 후보가 6816표(54.7%)를 얻어 5655표(45.3%)에 그친 비박계 이부형 후보를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정현 일문 일답]

소감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너무 많이 부족한 사람을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어려운 그러한 일을 해냈습니다.사실은 기쁨보다는 정말 그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당대표 당선되는데 친박 오더투표 결정적이라는 지적있는데 오더 투표 없었다고 자신하나?

= 저는 정말 지금 그런 식 접근 자체가 또 앞으로 1년도 넘게 계속해서 그런 계파 파벌 문제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자꾸 그런 문제 얘기하고 그게 다인 것처럼 자꾸 부각하고 매달리면 정말 해야할 일 국민 기대하는 일 못하게 된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 할 말도 많고 하고 싶은 얘기도 많지만 새로 출범하는 지도부 파벌 들먹이기 보다는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 하겠다. 한마디로 국민이 새누리당의 큰 변화 바라는 거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당의 체질을 바꾸겠다.

 우병우 비서관에 대해 국민 여론 무시못한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대표 된 후 청와대 민심 전달은?

= 저는 여러분들께서 당청정에 대해서 이정현이 당대표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당청 관계는 지금까지 생각하고 봐왔던 관계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우선 소통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이쪽과 저쪽에 상대가 있는 것이다.저는 우선 청와대에 계시는 박대통령에 대해 2004년 당대표 시절부터 2008년 백의종군 시절 또 최근에 청와대까지 그분을 가장 가까이서 많이 대화하고 지켜보고 함께 일해왔다. 박대통령 국정철학도 누구보다 많이 이해하고 알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청와대나 정부는 일반 국민 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대신 129명 국회의원 포함한 우리 당원은 매일 국민을 접하고 살피기 때문에 만약에 청와대나 정부가 국민이 생각하는 사안과 많은 괴리 큰 차이 있으면 그런 부분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대통령과 청.정에 신속하고 정확하고 또 횟수에 관계없이 전달할 수 있는 사람임을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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