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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악스러움: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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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악스러움

김종우 | 기사입력 2014/01/29 [19:13]

이악스러움

김종우 | 입력 : 2014/01/29 [19:13]
달라붙는 기세가 굳세고 끈덕진 것을 이악스럽다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목적을 위해 악착스럽게 덤벼드는 태도를 이악스럽다고 합니다.
일에 있어서는 이악스러워야 합니다.
이악스러워야 생존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이악스러워야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 받습니다.
용기가 부족한 것은 칭찬 받을 일이 아닙니다.
움 추리는 모습도 칭찬 받을 일이 아닙니다.
가난 역시 칭찬 받을 일이 아닙니다.
금년은 고난을 나누지 말고 풍요를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이악스러워 져야 합니다.
금년은 기필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만 합니다.
어제의 일에 교만하지 말고 가진 것이 없어도
비굴하지 말아야 합니다.
앞뒤가 꽉 막혀 숨이 가빠와도 이것은 따지고 보면 내가 쌓은 담입니다.
이 담을 넘기 위해서는 더 많이 이악스러워져야 합니다.
도를 닦는 이들은 바위산을 찾습니다.
험한 바위산 일수록 내 뿜는 기가 세다고 합니다.
이악스럽게 험한 길 힘든 수행을 견뎌야 득도하게 됩니다.
가뭄을 이겨낸 과일은 비를 머금고 자란 과일보다 더 달다고 합니다.
이악스럽게 가뭄을 이겨낸 결과 입니다.
고행을 하고 있는 수도자의 자세로 가뭄을 이겨낸 과실수의 자세로
금년 한 해를 견뎌봅시다.
초심을 잃지 말고 말입니다.
이악스러운 자만이 소망의 열매를 내 것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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