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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10색 청평포토 제5회 회원전: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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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10색 청평포토 제5회 회원전

“길위의 날” 이란 주제로 11월 9일 오픈

김윤 기자 | 기사입력 2013/11/07 [10:00]

10인10색 청평포토 제5회 회원전

“길위의 날” 이란 주제로 11월 9일 오픈

김윤 기자 | 입력 : 2013/11/07 [10:00]

길 위에 선 채 바라 본 인간과 자연, 동·식물 등 사진미학으로 담아낸 1백 8점 전시
11월 9일~14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흔히 인생을 길에 비유한다. 인생은 순조로운 길만이 아닌 것은 누구나 인식하지만 내딛는 발걸음만 힘차다면 그 길엔 좋은 사람들과 청량한 새소리와 온갖 아름다운 자연이 반겨줄 것이다.
 
길 위에 선 채 한 대의 카메라로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모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 낸 사진전이 열린다.
 
충북의 사진동아리 가운데 회원 수가 가장 많은 “10인 10색 청평포토” 회원들이 “길위의 날”이란주제로 제5회 회원사진전을 오는 11월 9일(토)부터 14일(목)까지 6일간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갖는다.
 
▲ 10인10색 청평포토 제5회 회원전

 
3년 여 동안 양천공 회장을 포함한 회원 55명이 동네의 오래된 이발관과 슈퍼, 학교운동장 등 일상의 주변에서부터 청주 정북동토성, 상당산성 저수지, 까치내, 보은 임한리 송림, 진천 초평지와 보탑사 ,청원 대청호와 문의문화재단지 등 충북의 가까운 일상과 나들이 장소를 비롯해
 
세종시 강변, 제주도, 정동진 ,부산 오량대, 하동 평사리, 서울 불꽃축제 , 여수 엑스포 폐막식 등 전국의 촬영명소와 축제, 갈매기와 백로, 중국초원의 양떼와 말, 사막의 낙타, 양귀비,야생화 등 동.식물과 심지어 해외의 중국 신장, 몽고, 러시아 시베리아 바이칼호수, 터키 카파도키아, 캄보디아, 라오스, 티벳 등에서 각각의 개성과 사진관점으로 표현해 낸 1백 8점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사람의 얼굴이 모두 틀리듯이 회원들이 촬영시의 시간과 공간이 다른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사진으로 표현 했을까?
 
우선 동 트기 전 안개 머금은 소나무 숲과 저수지 등의 고요함에서부터 시작하여 호수와 바닷가의 일출과 갈매기, 고깃배 등 주변 환경이 어우러진 모습에서 시작해 새벽 라오스 스님들의 탁발장면과 국내스님들의 뒷모습, 하루를 시작하는 낚시꾼과 어부들의 모습도 보인다. 
 
호기심에 가득차고 말뚝 박기와 줄넘기, 물고기를 잡는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부터 초원의 목동, 종교행위를 하는 신도들, 공항과 관광지의 관광객, 재래시장 상인, 전시관 관람객, 자전거 합승한 노인들 등 사람들의 모습을 때론 클로즈 업 시키고 때론 넓은 화각으로 많은사람들을 담아내기도 했다.
 
무지개, 빛내림 ,비오는 날, 파란하늘 등의 광선과 색감을 살린 대낮의 카메라의 시선도 시간이 흘러 황혼과 석양이 붉게 물드는 오후와 저녁의 화려한 불꽃놀이로 끝맺음 하고 있다.

사계절의 컬러와 흑백, 사광, 역광 등 광선, 로우.하이 앵글 등 출품작이 한데 모여 마치 사진촬영의 교본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한편, 올해 세 번째 베스트 포토상은 김재환, 이정식, 문희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천공 회장은 “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동. 식물들, 물과 바람소리, 밤하늘의 뭇 별들 모두 정겹고 버릴 것이 없다 ”며 “인생의 길 위에서 만난 작은 정들이  모여 더욱 가족과 이웃, 국가를 사랑하는 계기가 되는 사진전”이라고 준비소감을 밝혔다.
 
“10인10색 청평포토”는 여느 지역의 사진동아리와 달리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취미사진반 강좌(강사: 이정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겸 충북사진대전 초대작가)의 수강생들이 2008년 모임을 결성, 2009년 제1회 “잎새” 2010년 제2회 “청주의 골목길” 2011년 제3회 “화분+알파” 2012년 제4회 “누드”전시회를 가졌다.
 
30대 초반~70대중반의 다양한 연령층과 전․현직 공무원과 교사, 사업가, 직장인, 치기공사, 사회복지사, 어린이집 원장, 전업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회원들이 매년 하나의 주제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인생여정을 제각각의 카메라 앵글로 표현해오고 있다.
다음 까페(http://cafe.daum.net/cjsajin)을 운영하며 회원 각자가 매일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여 초보 사진인은 물론 기존회원들의 사진실력과 창작 열기를 고취시키는 동아리 (현재 정회원 76명, 까페 회원수 5백 51명)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올해 참여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양천공, 이승업, 최옥순, 연창흠, 장석천, 오종은,신명현, 류민형, 김용규, 박미영, 안정란 ,박숙영, 김용순, 김용혁,박인서, 허안, 변은숙, 이형열,문희, 모병수, 박준덕, 배은아, 이보경, 이영미, 지인숙, 송민배, 최재근, 민경억, 윤상권, 이정식,김재환, 남궁종국, 배정순, 조윤식, 지용철, 강은희, 김언희, 김상진, 최정일, 윤기순, 권순일, 이정아, 박종준, 고덕필, 장태일, 유지숙, 김애숙, 박동호, 김영이, 장현순, 성창모, 신영복, 김명희, 김병규

김대중(지도위원), 이정호(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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