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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작가“ 실종자 못찾는 죽은 아비들의 세상” 질타: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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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작가“ 실종자 못찾는 죽은 아비들의 세상” 질타

“세월호 단식 김영오 씨 마른 손 잡는데 눈물났다”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8/21 [13:37]

박범신 작가“ 실종자 못찾는 죽은 아비들의 세상” 질타

“세월호 단식 김영오 씨 마른 손 잡는데 눈물났다”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8/21 [13:37]
▲ 박범신 작가 트위터

박범신 작가가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39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김유민 양 아버지 김영오 씨를 만났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박범신 작가는 “ 편히 있는게 미안해 빗속에서 유민아빠를 만나러 갔다. 단식 39일째. 어느 아비인들 같은 맘이 아닐까. 아비로서 나도 죄인이었다. 그분의 마른 손 잡는데 갑자기 눈물이 쑥 났다. "고난 앞에선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던 교황의 말이 생각나고”라며 만남의 심경을 적었다.

박 작가는 “대체 왜 아직도 열명이나 되는 그들을 데려오지 못하는가. 가족을 지킬 수 없다면-끝내 데려올 수조차 없다면 아비들은 다 죽은 것이다. "죽은 아비들의 세상"을 살아갈 일은 두렵다. 당신들~자식들끼리라도 연대해 의지하며 가야한다”라며 실종자들을 찾지 못한 당국을 질타하며 ‘죽은 아비들의 세상’이라고 정의했다.

한편 박 작가는 이미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일부는 교황에게 "해결"을 요청했지만 교황은 다만 "따뜻한 위로"를 주었다. 위로를 통해 해결된 듯 착각을 느낀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난 알았다. 우리 사회에 진정 필요한 건 진실한 위로라는 걸. 해결사보다 큰 스승이 더 필요하다는 걸”라며 진실한 위로가 진정 필요한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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