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3일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날 "철도노조 파업으로 시작된 민주노총 침탈사태에 대해 80만 전체 조합원과 국민이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오는 28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민노총은 이와 관련해 "있지도 않은 수배자를 체포하겠다고 폭동진압과 대테러 작전에나 쓸 엄청난 경력과 장비를 동원해 민주노총을 침탈한 정권의 폭거는 노동계 전체를 적으로 보는 것"이라며 "국민의 눈과 귀는 아랑곳하지 않고 반대세력은 무자비하게 짓밟겠다는 독재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경찰이 5천여 병력을 동원하고도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에 실패함에 따라 사태가 더욱 꼬이게 됐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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