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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보호합시다” 시청역 엽기 패러디 설치 미술 눈길: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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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보호합시다” 시청역 엽기 패러디 설치 미술 눈길

등을 밟고 쓰는 글씨 , '광고천재' 이제석 제작

김민철 | 기사입력 2013/12/13 [01:05]

“인권을 보호합시다” 시청역 엽기 패러디 설치 미술 눈길

등을 밟고 쓰는 글씨 , '광고천재' 이제석 제작

김민철 | 입력 : 2013/12/13 [01:05]
 

서울지하철 시청역 5번출구 통로에 전시된 실제 사람 크기의 밀랍인형 조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권을 보호합시다"라는 벽서를 쓰고 있는 남자는 엎드린 다른 사람을 구둣발로 짓밟고 올라서서 쓰고 있는 모양이다.

이 작품을 본  시민들은 학대하는 실제같은 모습에 적이 놀라는 반응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세계인권선언 65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국제엠네스티가 함께한 인권캠페인 작품으로 '광고천재'라고 일컫는 이제석 광고 연구소가 제작했다.

이제석 씨는 '대기오염 권총광고', '계단이 에베레스트산입니다','아빠 우리태극기 달아요' 등 주로 공익적인 광고를 제작해 기존 광고계를 놀라게 한 인물이다.  그의 광고에는 기발하고도 엽기적인 상상력과 따뜻한 사랑이 공존하고 있다. 그의 여러 작품은 이미 TV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이 작품은 인권을 외치는 사람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인권을 침해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표현한 작품으로 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권을 보호합시다"라는 커다란 벽서 밑에는 작은 글씨체로 "인권은 말로 하는게 아닙니다 나부터 행동으로 실천합시다"라는 글이 써 있다.

이 설치 미술에 대해  앰네스티와 서울시는 "22일까지 전시하며 인권보호는 말보다 실천이라는 것을  환기시키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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