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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도시교통공사 운영문제있다(1)]"4급직원이 5급에게 지시받는 이상한 조직":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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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도시교통공사 운영문제있다(1)]"4급직원이 5급에게 지시받는 이상한 조직"

-"5급 처장이 4급 직원에 지휘, 지시하는 조직쳬게문제 있다"-4급 처장이 두개의 처를 담당.-성과급 규정 공개않고, 평가결과도 직원은 몰라...'쉬쉬'

권오주 기자 | 기사입력 2019/10/24 [15:34]

【단독】[세종도시교통공사 운영문제있다(1)]"4급직원이 5급에게 지시받는 이상한 조직"

-"5급 처장이 4급 직원에 지휘, 지시하는 조직쳬게문제 있다"-4급 처장이 두개의 처를 담당.-성과급 규정 공개않고, 평가결과도 직원은 몰라...'쉬쉬'

권오주 기자 | 입력 : 2019/10/24 [15:34]


[세종경제=권오주 기자]세종시 대중교통을 효율적으로 운영, 도시교통의 발전과 이용시민의 편의 및 복지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17년 문을 연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의 조직이 이상하다.

5급직 직원이 처장을 맡고 그아래 4급직 직원이 5급직처장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일하는가 하면, 한사람이 두개부처의 처장을 맡는등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위원장은 24일 오전 세종시청기자실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문제가 많다'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권오주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위원장은 24일 오전 세종시청기자실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문제가 많다'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권오주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위원장은 24일 오전 세종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예들을 열거하며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전면적인 혁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취재결과,세종도시교통공사의 조직은 사장아래  열린혁신본부(본부장겸 상임이사)와 교통서비스본부(본부장겸 상임이사)등 2개의 본부를 뒀다.

 열린혁신본부 아래에는 기획혁신처(처장 1명, 직원14명)와 열린지원처(처장 5급,직원10명)을 두고 있다.

또한 교통서비스본부에는 교통사업처(처장4급,직원34명, 승무사원 341명)와 운송서비스처(처장 4급, 직원8명)의 체제로 가동된다.

또한 CNG가 사장밑에 운영되는 체제다. 

그러나 사업실무총관부사인 각 처장의 정원은 4개처에 1명씩 4명을 둬야하는 데도 현재 4급이 처장이 2명, 5급처장이 1명이 맡고 있다.

지난해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식[사진=블로그 ssong1007켑처]
지난해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식[사진=블로그 ssong1007켑처]

 열린혁신본부 산하에 열린지원처의 경우 5급직 직원이 처장을 맡고,그아래에 4급직원이 5급처장으로부터 지휘를 받고 있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교통서비스본부 교통사업처와 운송사업처는 4급직이 처장을 겸임해 4급직원이 처장급 보직을 받지 못한 채 조직이 운영되는 것이다.

직원들의 직무감사를 해야할 감가평가 팀장은 또 6급이다.

이 위원장은 <세종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열린지원처의 처장을 5급으로하고, 그아래 4급직원이 지휘를 받는 체계도 이상하다"라면서 "6급직 직무감사평가팀장이 자신보다 높은 직급의 직원에 대한 감사가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말로는 감사평가팀장이라지만, 결국 하위직 직원들과 승무사원(시내버스 운전자등)에 대한 감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직원들 사이에 말이 많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난 2017년 운전직으로 입사한 직원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의 운전과 버스운정을 병행토록했고, 또다른 운전직으로 입사한 직원을 직종전환 근거도 없이 임의로 사장 승용차의 운전자로 근무하게한 것도 문제다.

또한 직원을 신규임용할 때는 일반직 직원중 실무경력이 없는 자에 대하여 임용될 직위에 6개월간 수습을 거쳐 임용하도록 된 인사규정을 바꿔, 공개채용된 직원은 (경력직 승무사원이라도)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처 임용하도록 지난해 10월15일자로 ​개정됐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해 경력이 부족한 자격미달자를 채용하여 감사위원회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낙하산인사도 지적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사장외 2명의 상임이사(열린혁신본부장. 교통서비스본부장)를 공모하여 채용했으나 모두 세종시청출신이다.

당시 임원공개모집 공고문에서'기업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경영능력을 갖춘사람','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에 따른 갈등과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사람'으로 자격조건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지적한 뒤 "공기업 임원 인사청문회와 같은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검증이 안됐다"고 주장했다.

성과급 지급도 불투명하다.

정의당 세종시당[ 사진=세종경제신문db]
정의당 세종시당[ 사진=세종경제신문db]

 

공기업 임직원의 성과급은 행정안전부의 경영평가를 토대로 지급되는데 세종도시교통공사는 경영평가 '나'등급으로 인센티브 지급률은 평가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올해 임원및 처장의 성과급은 ▲사장 2056만여원▲상임이사 1286만여원 ▲A처장 1092만원▲B처장1488만원등이다.

하지만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성과급 지급의 기준이 되는 근무평정항목을 직원등에게 공개하지 않고있는데다, 평가결과역시 당사자들에게 알려주지 않아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정의당 세종시당은 이날 오후 이와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 갑질신고센터를 통해 제보된 증언과 국회를 통한 자료요청 그리고 전․현직 관계자들의 면담을 통해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경영실태를 분석했다"면서 "현 경영진으로서는 부당한 노무관리 그리고 지금까지 드러난 산적한 교통현안을 해결과 교통서비스의 개선이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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