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단독. 속보】대전국립현충원 전두환친필휘호 교체된다.:세종경제신문
로고

【단독. 속보】대전국립현충원 전두환친필휘호 교체된다.

-r국가보훈처, 전전대통령 친필휘호현판 교체 검토중 밝혀.- 지난 13일 마감한 청와대 국민청원 965명 동의.

이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9/27 [15:24]

【단독. 속보】대전국립현충원 전두환친필휘호 교체된다.

-r국가보훈처, 전전대통령 친필휘호현판 교체 검토중 밝혀.- 지난 13일 마감한 청와대 국민청원 965명 동의.

이은숙 기자 | 입력 : 2019/09/27 [15:24]

[세종경제= 이은숙 기자] 뒤늦게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인 국립대전현충원의 정문인 '현충문' 현판[세종경제신문 8월 16일 보도]이 정부가 철거하기로 방침이 정해졌다.

국립대전현충원의 '현충문' 현판은 지난 1985년 11월 대전현충원 준공당시 전 전대통령이 직접 글씨를 써서 내려보냈고, 목제 간판으로 제작돼 현충문 정중앙에 걸렸다.

 정부가 지난 1985년 이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에 걸려있던 전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34년만에 현판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답변을 내놨다.

정부는 이와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 심어진 일제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가이즈카 향나무도 제거된다.

 정부가 지난 1985년 이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에 걸려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34년만에 현판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답변을 내놨다.[사진=세종경제신문db]
 정부가 지난 1985년 이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에 걸려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34년만에 현판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답변을 내놨다.[사진=세종경제신문db]

 

27일 국가보훈처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에서 "대전현충원의 전두환씨 친필 현판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두환 친필은 지난 34년 동안 현충문의 얼굴로 걸려 있었지만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현충사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현판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졌던 것과는 대조된다. 

앞서 문화재제자리찾기본부는 지난 8월 14일 "국립대전현충원의 정문인 ‘현충문’ 현판은 내란죄 및 반란죄 수괴 혐의로 1심에서는 사형을,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두환 전대통령의 친필휘호이기 때문에 철거하자"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게시했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켑처]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켑처]

 

이 청원은 지난 13일 965명이 동의를 받았으나, 청와대의 입장을 받지못한 채  마감됐다. 

청원인은 전 전대통령은 특히 전직 대통령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거, 대통령에 관한 예우를 박탈당했고, 2006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서훈이 취소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이처럼 내란죄 및 반란죄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을 뿐만 서훈이 취소된 전두환 글씨를 국립대전현충원 정문 현판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외에도 현 현충문 현판은 글씨가 지나치게 졸렬할 뿐만 아니라 대칭이 맞지 않고 비뚤어져 글씨만으로도 과연 현충원의 정문 글씨로 적합한지조차 심히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국립대전현충원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애국지사, 국가유공자를 모신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이런 상징성에 비추어 볼 때 ‘반란죄’로 처벌받은 전두환 글씨가 정문 현판으로 걸려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립대전현충원의 명예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주장했다.

[사진= 세종경제신문 db]
[사진= 세종경제신문 db]

 

 청원인은 " 국립대전현충원의 전두환 ‘현충문’ 현판을 즉각 철거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58번지(구 갑동)에 국립대전현충원은 부지 면적만도 322만 2001㎡, 안장 능력은 6만 3250기이다. 

지난 1979년 4월 1일 착공해 같은 해 8월 29일 국립묘지관리소 대전분소로 출범했다.

이어  전두환 정권 때인1985년 국립묘지를 준공하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친필로 '현충문'을 썼으며, 이어 1991년 국립묘지대전관리소 승격을 거쳐 1996년 6월 1일 지금의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름을 변경됐다.

 묘역은 애국지사 제1·2묘역,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일반묘역, 장병묘역, 경찰관묘역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밖에 현충관(1,800㎡)과 호국관·봉안관 등이 있다.

 1982년 8월 27일 사병을 처음 안장한 이후 1985년 2월 장교 및 경찰관, 1986년 11월 장관급 장교, 1989년 10월 국가유공자, 1994년 12월 소방관(일반묘역)을 각각 처음으로 안장하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