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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충남논산이 조부.부친고향인 윤석열 검찰총장지명자.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19/06/17 [14:41]

【속보】충남논산이 조부.부친고향인 윤석열 검찰총장지명자.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19/06/17 [14:41]

[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문무일 검찰총장(58·18기)의 후임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지명했다.

윤 지명자는 조부와 부친의 고향이 충남 논산으로, 검찰내에서는 그를 ‘충청출신’【세종경제신문 6월 3일자. 14일자보도】으로 분류된다.

<세종경제신문>이 17일 법조계를 통해  윤지명자의 평판을 확인했더니 "윤지명자는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리더십, 검찰 내외부의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아주 적격한 충청도 양반 검찰"이며 "자신에게 엄격하면서 소신이 뚜렷해 선후배의 신망이 두터운 검사중의 검사"라고 꼽았다.

그의 조부등 선대 조상, 부친의 고향인 파평윤씨 집성촌인 충남 논산이어서 검찰내 충청인으로 분류된 윤 후보자. 4군 6진으로 거란군을 몰아내고 고려를 구한 윤관 장군의 후손이다.

충남 논산과 공주지역내 파평 윤씨는  조선시대 윤증 유학자를 비롯 참여정부 때 청와대대변인을 거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윤석금 웅진그룹회장등 정.관.재.언론 ,법조출신이 배출됐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 수사로 좌천성 인사 등 수모를 당한 지 6년 만이고,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파격 승진한 지 2년 만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윤 지명자는 1991년 ‘9수’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지명자[사진=윤 지명자의 페이스북 켑처]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지명자[사진=윤 지명자의 페이스북 켑처]

그는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2011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2012년) 등 검찰 수사력의 최고의 부서를 맡아왔다.

박근혜 정부 첫해인 2013년 4월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에 의해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 차출됐으나, 채 총장이 혼외자 논란으로 낙마한 후에도 검찰 수뇌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수사를 강행했다.

2013년 10월에는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보고·결재 없이 국정원 직원들의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윤 지검장은 그해 국정감사에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과 조영곤 지검장 등의 수사 외압이 있었다는 폭로했다.

그는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뒤 2014년 여주지청장에서 대구고검·대전고검 검사로 좌천당하는 등 거듭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았다.

윤 지명자는 2016년 12월 국정농단 특검에 합류하면서 ‘부활’했다. 그는 당시 “이미 (박근혜) 정권에 칼을 들었던 사람”이라며 특검 합류를 거부하다가, 박영수 특검이 윤 지명자를 거듭 설득하면서 합류가 성사됐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인 2017년 5월 당시 대전고검 검사였던 윤 지명자는 검찰의 핵심요직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관행적으로 ‘고검장급’ 자리였던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전임보다 5년 후배인 신임 검사장이 임명된 ‘파격 승진’이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 이유에 대해 “지금 현재 대한민국 검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수사, 그리고 공소유지라고 생각한다. 그 점을 확실하게 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윤 지명자는 국정농단·이명박 전 대통령 의혹·사법농단 등 굵직굵직한 수사를 이끌어오다, 이들 수사에 대한 재판이 본격화될 무렵 검찰 최고책임자의 지위에 올랐다.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내 심야에도 불을 켜고 일하는 대검찰청청사[ 사진= 대검 홈페이지 켑처]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내 심야에도 불을 켜고 일하는 대검찰청청사[ 사진= 대검 홈페이지 켑처]

▶검찰총장은 =검찰총장(檢察總長, Prosecutor General)은 검찰청을 대표하는 직위이다.

다른 외청장과는 달리 장관급이다.지검의 검사장이 검찰의 꽃이라면, 그 꽃의 위에 지휘권을 가진 사령탑은 '꽃중의 꽃'이다.

건국직후인 초대 권승렬 (權承烈.1948년 10월 31일 ~ 1949년 6월 5일재직)검찰총장이후 지금의 문무일 검찰총장까지 42대에 걸쳐 검찰총장이 나왔다.

검찰총장으로 제일 오래 재직한 이는 충남서천 출신인 제 11대 신직수씨(申稙秀, 1927년 3월 21일~ 2001년 9월 9일)다. 제 3공화국때 1963년 12 ~ 1971년 6월까지 검찰총장을 맡았다. 이후 법무부장관과 중앙정보부장, 대통령법률특보로 일했다,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사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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