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울 신춘가곡제 <신춘가곡의 향연>이 16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주)노컷뉴스와 푸르메재단이 공동주최한 이날 음악회에는 테너 신동호, 강무림, 나승서, 윤병길, 바리톤 김승철, 소프라노 신지화, 김은경, 임청화, 이미경, 고진영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강 건너 봄이오듯> <수선화> <비목> <님이 오시는지> <달밤> 등 주옥같은 우리가곡을 불렀다.

반주는 서희태씨가 지휘하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이날 음악회는 김동환 작시, 김동진 작곡 <봄이오면>을 전 출연진과 관객들이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서울 신춘가곡제 <신춘가곡의 향연>은 지금까지 20회를 매년 이어져 오면서 봄철 최대의 가곡행사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