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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이정식 작가와 떠나는 러시아 문학기행대문호 푸시킨,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안톤 체호프, 파스테르나크와의 만남
최종철 기자  |  jcc0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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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30  1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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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나야 폴랴나의 톨스토이 저택

8월에 떠나는 러시아문학기행에서는 러시아 대문호로 국민시인이며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푸시킨,  ‘러시아의 위대함에 관한 이야기’와 ‘한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고 한 마디로 요약 할 수 있는 소설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의 톨스토이, '죄와 벌'의 도스토옙스키, 셰익스피어 이후 최대 극작가로 불리는 안톤 체호프, 눈 내리는 자작나무숲을 배경으로 시베리아의 자연속에서 펼쳐지는 유리와 라라의 가슴 절절하고 애잔한 러브스토리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닥터지바고’의 작가 파스테르나크등의 박물관과 흔적들을 방문하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중심으로 브리디미르, 수즈달, 예르미따쥬 박물관 등 주요 관광 명소도 둘러본다.

 동행하는 이정식 작가는 <시베리아 문학기행>의 저자로, 서울대 언론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언론인이다. 현재 서울문화사 대표이며 <우먼센스>에 '러시아 문학기행'을 연재하고 있다.

 이 작가는 '시베리아 문학기행'에서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예로 들면서 "1825년 12월 귀족들과 청년 장교들이 일으킨 '데카브리스트 혁명'이 실패로 끝나, 많은 귀족들이 시베리아에서 30년간 유형생활을 했다"며 "후일 이 이야기에 감동받은 톨스토이가 장편 역사 소설을 구상했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바로 '전쟁과 평화'다"라고 소개한다.

 이정식 작가는 “러시아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푸시킨,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체호프 등에게 영감을 준 장소에 한번쯤 찾아가보길 꿈꾼다”면서 “특히 이들 작가들의 작품 속에는 그들이 살았던 장소가 자세히 묘사돼 직접 여행을 하면 소설 속으로 깊이 빠져들 것이다”라고 덧붙인다. 현재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는 이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인간 내면의 갈등을 담아내 현대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도스토옙스키의 자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도스토옙스키 생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모스크바의 건물은 그가 어린시절 살았던 마린스키 빈민구제병원의 부속건물이다.

 이 작가는 “도스토옙스키가 만약 톨스토이처럼 '금수저'로 부유하게 살았다면 과연 '가난한 사람들'이나 ‘좌와 벌’이나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을까”라며 도스토옙스키의 삶에 대해 재조명했다.

 도스토옙스키는 ‘가난한 사람들’을 집필한 후 한 독서모임을 참여하게 되는데, 그 모임에서 차르 체제를 비판하는 비평가 벨린스키의 편지를 읽었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처형 직전 감형돼 목숨은 건지지만 4년간 시베리아 옴스크감옥에서 유형생활을 하고 출감 후에도 5년 이상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강제 복무를 하면서 오랫동안 자유를 갈망했던 만큼 자유로운 삶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그의 작품 곳곳에 담겨있다.

 톨스토이의 흔적은 모스크바 남쪽에 있는 야스나야폴랴나에서 찾을수 있다. 이곳은 그가 태어나고 묻힌 곳으로 82년의 일생 대부분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는 톨스토이의 외조부 세르게이 발콘스키 공작이 1763년에 지은 저택이 있었고, 그 후 톨스토이가 다시 지은 건물은 포도나무 덩쿨로 덮인 베란다와 ‘전쟁과 평화’를 집필했던 서재가 유명하다. 저택의 내부 분위기는 작가의 삶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 모스크바 남쪽 멜리호보에 있는 안톤 체호프의 극장과 동상

문학 마니아들은 대문호들의 예술적 고뇌와 삶의 여정이 오롯이 담긴 러시아 문학기행을 꿈꾸지만 모든 소망을 다 담아낸 알찬 프로그램을 찾기란 쉽지 않다.

 러시아 대문호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이정식 작가와 떠나는 ‘러시아 문학기행’이 국내 넘버원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와 BK투어 주최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문의 및 신청은 BK투어(02-1661-3585)로 하면 된다. 가격은 469만원. <우먼센스>는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마지막 화요일 오후3시 서울문화사 별관 <시사저널> 지하 강당에서 러시아 관련 인문강좌도 진행한다. 강좌는 무료이며 <우먼센스> 편집팀 인문강좌 담당(02-799-9127)에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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