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을 열흘 앞두고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됐던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의 낙마 충격파가 서울 외교가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차 석좌 낙마는 특히,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제한적 타격공격인 '코피전략'(bloody nose)을 두고 백악관 NSC와 이견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단순한 협상카드'가 아니라 실제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 정부 측은 우리 정부에 양해를 구하면서 "최대한 빨리 후임자를 물색해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빅터 차 내정자의 경우보다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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