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200원~500원 폐닭 4만마리 삼계탕 치킨 등 유통…불량식품 유통사범 4,388명 검거

허위과장광고- 표시위반 범죄가 가장 많아

김민철 | 기사입력 2014/02/26 [00:51]

200원~500원 폐닭 4만마리 삼계탕 치킨 등 유통…불량식품 유통사범 4,388명 검거

허위과장광고- 표시위반 범죄가 가장 많아

김민철 | 입력 : 2014/02/26 [00:51]
▲ 불량식품 제조·유통 행위 관련 위반유형
경찰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4대악 중에 하나인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전했다. 
 
지난해부터 악의적인 불량식품 제조 유통사범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인 결과, 한해 총 2,193건을 적발하고 불량식품 제조 유통사범 4,388명을 검거, 이중 악의적 사범 113명을 구속했다.
 
위해식품 등은 1천72명중 60명을 구속했고, 원산지 거짓표시는 630명중 30명을 구속했으며 병든 동물 무허가 도축은 431명중 4명을 구속시켰다.
 
허위과장광고나 표시위반은 1천5백16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구속자수는 16명으로 위해식품이나 원산지 거짓표시보다 낮았다.
 
무허가 등 기타 범죄는 739명중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단속과정에서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불량식품 1,627톤 상당을 압수하여 처분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영업정지 345건, 업체폐쇄 63건 등을 촉진하기도 하였다.
 
계중 제품폐기가 225건, 시정명령이 203건 , 경고 등 기타가 735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주요사례로 전북 익산에서 일어난 폐닭 가공사건을 꼽았다.
 
전북 익산에서는 동물 사료용 폐닭을 싼값 200~500원에 구입한 뒤, 사료용 라벨을 제거한 폐닭 4만 마리를 함바집, 막걸리집, 길거리 통닭, 삼계탕 치킨 등으로 판매한 유통업자 12명을 검거하고, 이중 3명을 구속하였다.
 
경찰이 방문했던 막걸리집 안주로 나온 통닭이 지나치게 싼 가격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막걸리집의 닭 유통경로를 역추적, 가공현장을 급습하면서 덜미를 잡은 것이다.
 
경찰은 금년에는 특히 금년에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허위 과장광고 등의 ‘떳다방’식 사기성 판매 사범과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기성 사범 단속에 주력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