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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외교관출신 첫 4강 대사,文대통령 외교 시험대: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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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외교관출신 첫 4강 대사,文대통령 외교 시험대

문재인 대통령 25일 우윤근 주 러시아대사등 4강 대사에 신임장 수여식, 다각 외교 당부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0/25 [17:46]

비외교관출신 첫 4강 대사,文대통령 외교 시험대

문재인 대통령 25일 우윤근 주 러시아대사등 4강 대사에 신임장 수여식, 다각 외교 당부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7/10/25 [17:46]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11시 본관 충무실에서 신임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노영민 주중국대사, 조윤제 주미국대사, 이수훈 주일본대사에 대한 신임장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신임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노영민 주중국대사, 조윤제 주미국대사, 이수훈 주일본대사에 대한 신임장 수여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앞으로 외교를 다변화하는 가운데서도 역시 4대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과 외교가 우리 외교의 기본일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나아가 동북아 전체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4대국과 외교가 정말 중요한 시기"라며 "4대국이 우리 외교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지금의 국면, 새 정부의 외교 정책의 기조를 세우는 시기에 4대국 대사들이 정부의 국정철학을 대변할 수 있고 정치적 기준도 충분히 갖춘 분들이 맡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4대국 대사를 모두 특임대사로 이렇게 임명하는 것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며 개별 국가들과의 과제를 일일이 언급한 뒤, 신임 대사들이 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은 북핵문제에 대한 양국 간 공조와 한미동맹 강화, 한미FTA 문제, 방위비 분담 문제 등 난제들이 있는 상황이고, 일본도 북핵문제 공조와 함께 과거사 정리 문제와 미래 발전적 관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부분을 조화스럽게 잘 외교로 발전시켜 나가야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사드 문제를 넘어서 양국 관계를 우리 경제 교역에 걸맞게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고 러시아는 그 전까지는 남‧북‧러, 이런 삼각협력의 틀 속에서 러시아와 관계를 생각했는데 이제는 북한과 관계가 아직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러시아하고 여러 가지 협력관계 발전을 그 자체로서 목적을 두고 해나가고, 그것을 통해서 나중에 북한까지도 삼각구도 속으로 끌어들이는 이런 노력들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윤제 대사님은 또 주영대사도 하셨기 때문에 외교 경험도 있으시고 잘 하시리라 믿는다"며 "노영민‧우윤근 대사님은 외교는 처음이시겠지만 각각 중국, 러시아 전문가이시기도 하고, 여당에서 차지하는 정치적 부분이 워낙 크시기 때문에 아마 그 나라에서도 비중 있게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수훈 대사에 대해서는 "국정과제위원회의 동북아위원장도 하셨고, 국정기획자문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맡아서 잘 하시리라 믿는다"며 "제가 어제 아베 총리에게 축하전화를 하면서 이 대사의 경력(을 설명)과 양국 간 발전에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 속 이 대사를 보낸다고 소개했고 아베 총리도 '기대가 크다'고 화답을 해왔다"고 밝혔다.

조윤제 주미국대사는 “중책을 맡겨 주신데 감사드리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나라와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우선 내달 초 국빈 방한하는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했던 프리버스 전백악관 비서실장과도 의견교환 기회를 가졌었다.”고 말했다.

 우윤근 주러시아대사는 “러시아측 정계 및 외교계 인사들이 한·러 관계 발전을 위해 대사로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들었는데 책임감을 느끼며, 신명을 바쳐 한·러 관계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한·러 관계 발전을 위해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에 「한·러 센터」 건립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노영민 주중국대사는 “처음 중국에 부임하였을 때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그간 강행군을 하며 많은 정부 및 학계 인사들을 만났는데 입장이 바뀐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한·중 관계 발전에 화룡점정을 찍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중국 정부 인사가 중국의 고사성어를 인용하여 ‘이목지신(移木之信)(나라(위정자)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중국 진나라 재상 ‘상앙’ 인용)’고 한데 대해, ‘제구포신(除舊布新)(옛 것은 덮고 새로운 것을 깔자(베풀자)/‘춘추좌씨전’ 인용)’고 대답하며, 한·중 양국이 함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부임하게 될 주재국들도 역량과 경륜을 갖춘 공관장들께서 오는 것을 평가한다고 알고 있다. 공관 직원들도 새로운 역량과 지도력을 갖춘 공관장 여러분들의 격려를 받아 열심히 일할 것으로 생각한다. 재외공관은 외교부 소속 직원뿐 아니라, 전 정부부처에서 파견된 주재관들이 한 식구로서 근무하고 있으니 이러한 점을 감안 우리나라와 정부의 전체적인 역량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고, 지도력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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