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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통 천막집 게르

몽골 여행 (1)

이청산 기자 | 기사입력 2016/12/25 [15:22]

몽골 전통 천막집 게르

몽골 여행 (1)

이청산 기자 | 입력 : 2016/12/25 [15:22]
▲ 게르

광대한 몽골  초원위에 점점이 보이는 하얀 색깔의 둥근 천막. 몽골 유목민의 집 게르다. 튼튼한 원형구조로 되어있는 몽골 전통 천막집 게르는 초지를 따라 이곳 저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유목민에게는 가장 쉽게 짓고 허물 수 있는 편리한 이동 가옥이다.

몽골 유목민들의 편리한 이동 가옥 게르

게르의 중심은 하늘을 향해 뚫여 있으며 게르 중앙에 위치한 난로의 연통이 이곳으로 연결된다. 이 난로는 난방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모든 음식물을 끓이고 익히는 주방의 중심이기도 하다.

유목민들은 아침과 점심은 간단히 먹지만 저녁은 든든하게 먹는다. 음식을 만들면 가장이 먼저 먹는 것이 전통이다.

게르의 가장 안쪽 즉 문의 맞은 편은 집안의 중심이 되므로 이곳에 작은 제단을 만들어 놓는다. 유목민들은 대부분 티벳 불교를 믿으므로 대체로 작은 불상과 선대의 사진이 촛대 등과 함께 놓여있다.

광광객용 게르의 내부는 난로와 침대만이 들어가 있는 단순한 구조다. 침대가 대개 두 개 또는 세 개 놓여있다. 화장실과 욕실은 별도의 건물에 만들어져 있다. 요즘은 화장실에 대부분 양변기를 설치해 놓아 큰 불편은 없다.

▲ 게르 내부

나그네의 무사 여행을 비는 어워

길을 가다보면 푸른 천이 달린 깃대가 꽂혀있는 작은 돌무덤을 종종 보게되는데 나그네들이 무사히 길을 가기를 비는 성황당이자 이정표인 어워다. 나무에 둘러 놓기도하고 걸어놓기도 하는 푸른색 천은 하닥이라고 한다.

길을 가던 사람들은 어워를 보면 시계방향으로 세바퀴를 돌면서 복을 기원한다. 우유나 술, 곡식 등을 뿌리기도 하고, 양이나 염소 등의 머리를 올려놓기도 한다.

▲ 어워

말, 소, 낙타, 양, 염소는 유목민의 다섯가지 보물이라고 불린다. 유목민들에게 이 동물들은 생존의 기반이다.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추운곳에서 더 잘 적응하는 야크가 여기에 추가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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