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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탕 獨 쇼핑센터 총기난사로 9명 사망: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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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탕 獨 쇼핑센터 총기난사로 9명 사망

18살 이란계 독일시민권자, 총기 난사로 아비규환, IS테러연계? 우울증?

이호 기자 | 기사입력 2016/07/23 [22:19]

탕,탕,탕 獨 쇼핑센터 총기난사로 9명 사망

18살 이란계 독일시민권자, 총기 난사로 아비규환, IS테러연계? 우울증?

이호 기자 | 입력 : 2016/07/23 [22:19]
 

이번에는 독일의 뮌헨 도심이었다.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참사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다. 특히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뷔츠부르크에서 17살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통근열차 도끼 테러 사건이 일어난지 나흘만이다.

 무고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테러가 일상화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후 5시 50분 독일 3대 도시 가운데 하나인 뮌헨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권총으로 무장한 검은 티셔츠 차림의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총격사건이 발생한 곳은 지난 1972년 뮌헨 올림픽을 기념해 생긴 올림피아 쇼핑센터로 금요일 오후여서 행인들이 꽉 들어찬 상태였다.

 시작은 올림피아 옆 맥도널드 건물이었다. 검은 옷차림의 남성 1명이 사람들에게 총을 쏘며 거리로 나오면서 시작됐다.

 주말을 앞두고 한가로웠던 거리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사고 현장 근처 쇼핑몰에서 일하는 한 여성은 "6∼7발의 총성을 들었다"며 "사람들이 굉장히 혼돈상태에 휩싸였고 놀라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행인들은 극도의 공포상태였다“고 전했다.

 사건당시 촬영하던 시민들도 긴박하게 도망치느라 땅을 비춘 채 흔들렸지만 총소리는 연속으로 들려 사건 당시의 공포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한 목격자는 "사건 발생 당시 아들이 맥도날드 화장실에 용의자와 함께 있었다"며 "화장실에서 총에 총알을 장전했다“고 전했다.

이날 총격으로 최소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0여명의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중 최소 3명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CNN은 전했다.

테러범은 현장에서 도망쳤고, 독일 무장경찰들의 범인 추격전이 벌어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헬기와 대테러 특수경관팀을 투입, 쇼핑센터를 포위했고, 지하철과 버스, 기차 등 모든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했다. 사건 발생 후 2시간 20분가량 지난 저녁 8시 30분께, 쇼핑몰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2년이상 뮌헨에 거주한 18세 독일 시민권을 가진 이란계 독일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범인이 3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독 범행으로 밝혀졌다고 독일 경찰이 밝혔다.

 

아직 범행동기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의심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뷔츠부르크에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이슬람국가(IS)에 경도된 17살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통근열차 도끼 테러 사건이 일어난지 나흘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 목격자중에는 “망할 외국인들, 나는 독일인이다”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는 사람도 있어 인종 혐오범죄 가능성도 함께 열어 두고 조사중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테러 직후 보안회의를 소집했다. 미국 뉴욕에 휴가차 갔던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한편 뮌헨 검찰과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을 조사한 결과 뮌헨에서 나고 자란 이란.독일 이중국적자로 평소 우울증을 앓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IS와의 연계성은 찾지 못했지만 컴퓨터등에서 5년전 77명이 숨졌던 노르웨이 총기 학살 사건을 검색한 흔적 등 다수의 총기사건을 검색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수사당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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