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대단지 아파트 입주효과 ‘톡톡’
힐스테이트자이계양 입주로 분위기 반전
아파트 거래량 늘고 1~2억 프리미엄 붙어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24/03/27 [16:46]
경인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천 부평구와 마주보고 있는 계양구에서 대단지 아파트 입주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서울 접근성은 비슷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노후주택이 밀집한 계양구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관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작전·효성동 등 계양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231건으로 직전년도 1년간 1,355건에 비해 6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인근 계양1구역에 ‘힐스테이트자이계양’(2,371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자이계양은 인천 아파트 가운데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양구에서 실거래가 최고가 아파트로 올라 있다.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평균 시세는 7억원 중반대로 분양가(5억6000만원선) 대비 2억원 가량 뛰었다. 지난해 12월 전용 84㎡형 11층이 7억3,991만에 실거래 되기도 했다.
계양구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요자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올해 초 ‘두산위브 더 제니스 센트럴 계양’(1,370가구),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343가구)가 완판됐으며 내달 총 3,053가구의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가 분양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GTX-D,E 신규 노선 계획에 작전역이 포함되면서 계양구 부동산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높은 계양구는 교통망 확충 계획으로 서울 강남권 이동시간 단축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4월 분양 예정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조감도>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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