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52개 지자체에 1천2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ITS는 첨단교통 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교통체계를 뜻한다.

오는 15일 충북 청주의 오송OCC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ITS 공모사업 선정 대상과 지원 규모 및 절차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담당자 약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도시부 도로의 교통관리·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지자체 ITS 국고 보조 사업을 추진 중이다.

7월부터 공모 제안서를 접수해 9월 초 사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추진되는 사업은 정보수집 제공 장비 구축 등의 ITS종합구축사업과 스마트 교차로·횡단보도 설치 등의 ITS솔루션사업이다.

국토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ITS 사업기획, 설계검토, 효과분석 등을 포함한 전문가 컨설팅과 자문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