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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유병언과 식사는 날조된 허위사실

식사하고 있는 인물은 조윤제 경제수석… 건호씨 사자 명예훼손 고소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8/06 [09:26]

고 노무현 대통령 유병언과 식사는 날조된 허위사실

식사하고 있는 인물은 조윤제 경제수석… 건호씨 사자 명예훼손 고소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8/06 [09:26]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유병언 전 회장과 식사를 했다는 괴사진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사진은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노무현 정부와 유병언 전 회장이 밀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증거'로 언급하며 관심을 끌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는 문제의 사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식사를 하고 있는 인물은 조윤제 참여정부 경제보좌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허위 유포된 문제의 사진은 노무현 공식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사료관'에 게재된 것으로 2004년 1월4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1층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다.

사료관에 등록된 사진은 2장 분량으로 등록번호 17901로 "노무현 대통령이 제 3차 참여정부 국정토론회를 마친 뒤 구내식당에서 분임토의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는 캡션이 붙어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41)씨도 이 사실을 직시하며 ''노 전 대통령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식사를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한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사진 등을 온라인 상에 유포한 네티즌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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