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민간인만 태운 우주선, 사흘만 귀환..."우주관광 본격 신호탄"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1/09/19 [10:10]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인류 역사상 첫 민간인 4명만 태운 이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높은 궤도에서 사흘간 지구를 선회했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18일(현지 시각) "우주선이 오후 7시6분(한국 시각 19일 오전 8시6분)께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우주선에 탄 민간인은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38)과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대학 과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이라크전 참전용사 크리스 셈브로스키(42)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160km 더 높은 575km 우주 공간에 도달한 뒤 사흘간 음속의 22배인 시속 2만7359km로 지구 궤도를 90분에 한 번씩 비행했다. 앞선 버진 갤럭틱, 블루 오리진의 우주 관광이 불과 몇 분 동안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 중력' 상태의 저궤도 비행이었다면 이번 비행은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높은 우주 공간을 무대로 하는 민간 우주비행 시대를 본격 개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스크, 스페이스X, 버진 갤럭틱, 블루 오리진, 국제우주정거장, IISS, 우주비행, 재러드 아이잭맨 관련기사목록
- 테슬라, 고급세단 모델S 내년3월 중국 출시
- 美루시드, 사전예약 1만7000대...테슬라 대항마 급부상
- '테슬라' 머스크, 3천억 달러 부호....역사상 최초
- 테슬라, 오늘 '천슬라' 시총 1조달러 클럽 진입
- 테슬라 ,주가 910달러 사상 최고치...시총 천조 원 돌파
- 머스크 "차량 반도체 부족 내년에 끝날 것" 전망
- 삼성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칩' 만든다
- 말 바꾼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다시 허용"
- '위기' 테슬라...또 리콜· 중국 점유 급감....주가 급락(5%↓)
- 테슬라, 볼트 불량 6천대 리콜…주가 3% 하락
-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팔지 않았다"트윗....또 논란 남겨
- 머스크,"암호화폐 유망하지만 신중해야
- 테슬라 , 1분기 매출 11.5조 원…"예상치 상회"
- '스페이스X' 머스크, "3년안에 달에 사람을 보낸다"
- 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새해들어 70% 급등
- 테슬라, 비트코인에 15억달러 투자..."전기차도 비트코인으로 구매"
- [新세계]머스크, “게임 가능...칩 이식...원숭이 공개"
- 머스크, "테슬라 매각....애플이 거부" 털어놔
|